눈에 띄는 큰 점에서부터 얼굴 군데군데 퍼져 있는 작은 점들까지, 누구나 거울을 볼 때마다 제거하고 싶은 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얼굴에 점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매번 화장을 하면서 컨실러로 가려보기도 하지만 ''생얼''로 나서야 할 때에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트리플 점빼기''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최신 점빼기 시술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점을 빼고 싶어도 자세히 보면 한 두 개도 아닌데 트리플 점빼기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점빼기를 잘하는 곳이 어디일까를 고민하느라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흉터와 같은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역시 크다.
주변 피부조직 손상 없이 점 빼고 회복도 빨라
예전에는 탄산가스레이저만을 이용해 점을 태우는 요법을 썼기 때문에 주변 피부까지 손상되거나 흉터가 남을 염려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세 가지 모드가 존재하는 어비움 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트리플 점빼기로 점 색소만을 제거함으로써 흉터를 최소화 하고 있다.
서초리필업클리닉 신재원 원장은 "트리플 점빼기에 사용되는 어비움 야그 레이저로 좀 더 정밀하게 점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점을 깔끔하게 깎아줌으로써 효과도 좋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작은 점의 경우에는 시술 후 4일~7일 정도가 지나면 회복이 되며 큰 점은 7일~10일 정도 걸리는 편이다. 트리플 점빼기 시술은 점뿐만 아니라 연성 섬유종인 쥐젖이나 검버섯, 잡티, 주근깨 등의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점의 상태에 맞는 레이저로 시술해야 효과 높아
모든 점 제거에 어비움 야그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점의 크기나 형태, 깊이 등 상태에 따라 각각 다른 레이저를 사용하게 된다. 혈관종이나 출혈이 동반된 깊은 점 등은 지혈작용이 부족한 어비움 야그 레이저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관종 제거에는 CO2레이저를 사용하고 깊은 점을 제거한 후에 남아있는 색소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로 말끔하게 치료를 한다. 문신처럼 돼있는 깊은 점들도 색소레이저인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로 치료한다.
비록 트리플 점빼기가 예전 시술법에 비해 흉터를 최소화 하는 효과가 있지만 표피층에 손상을 주는 치료이다. 또한 점의 모양과 깊이, 색소의 분포양이 너무 다양해 여러 번으로 나눠서 제거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적정한 깊이의 점은 상처 치유과정을 통해 새살이 돋아나 제거가 잘 되는 편이다. 하지만 깊은 점일수록 더 깊이 점 세포 조직을 파내야 하고 그 뿌리가 너무 깊을 경우 한 번에 모든 점 색소를 제거하게 되면 새살이 완전히 차오르지 못해 흉이 지게 된다.
신재원 원장은 "얕은 점은 대부분 한 번에 쉽게 제거되지만 깊은 점은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번에 무리하게 시술하기보다 적당한 깊이까지 나눠서 제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특히 피부가 얇을 경우 여유를 두고 제거해야 흉터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드레싱 제품 발달로 계절에 상관없이 시술 가능해
예전에는 점을 제거한 후 상처가 다 아무는 시기까지 세안을 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상처 회복을 돕고 방수기능까지 갖춘 인조피부 드레싱 제품이 나와서 점 제거 후의 관리가 훨씬 더 수월해졌다. 이 드레싱 제품을 붙이고 세안을 하거나 머리를 감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리플 점빼기 시술을 받은 후의 상처 관리는 일반적인 상처를 입었을 때와 똑같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데 이 때 인조피부 드레싱 제품이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드레싱 제품이 발달함으로써 점을 제거한 후의 관리에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움말 서초리필업클리닉 신재원 원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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