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렁에 빠졌던 인천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제물포스마트타운(JST)과 행정타운을 오는 2012년 말 도화구역에 신축 개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새로 짓는 건물은 대지 9000㎡, 연면적 2만2900㎡ 규모의 10층 높이 2개동이다. 인천시는 2개동 건물에 총인원 953명(JST 500명, 상수도사업본부 외 5개 부서 453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건물 신축 부지는 당초 아파트 등을 건설할 자리였다.
신축 비용은 550억원으로 상수도사업본부 특별회계와 선인체육관 전출금 등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은 옛 인천대 본관과 공학관에 201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청운대 제2캠퍼스를 유치하고 JST와 행정타운 건물은 새로 짓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인천시는 도화구역 옛 인천대 건물에 JST와 행정타운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모델링 비용이 예상보다 크고 나머지 건물도 2015년까지 인천대가 사용할 예정이어서 추진 자체가 중단된 상태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심공동화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타운의 조속한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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