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평촌부녀연합회는 그동안 벼룩시장을 열어 거둔 수익금 10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정 5세대에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이는 회원들이 가정과 주변에서 수집한 헌 옷가지와 서적 등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평촌부녀연합회는 지난 93년 2월 평촌지역 아파트단지별 부녀회장들이 모여 결성되었으며 회원 수는 현재 3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활동을 시작한 지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평촌지역 곳곳 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 농촌일손돕기, 급식봉사, 김장 담그기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으며 특히 결손가정에서 자라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이 그리운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련회를 열어 일일엄마가 되어주기도 했다. 평촌부녀연합회는 이와 같은 봉사정신으로 2008년 안양시 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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