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있고 즐거운 브런치 타임”
아침식사(Breakfast)와 점심식사(Lunch)사이에 먹는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브런치가 어느새 하나의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한가하게 책을 읽거나 지인들과 수다를 떨며,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시간은 주부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후곡마을 부지은 독자는 “브런치라고 하면 꼭 쓸데없는 데 돈을 쓰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들과, 남편과 씨름하며 지내는 나를 위해 커피 한잔과 잠깐의 여유를 선물한다고 생각해요.”라고 한다. 부지은 독자는 자주 간다는 브런치 카페로 풍동 ‘앤디앤 메리’ 카페를 소개했다.
“카페 자체가 너무 이쁘구요.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 책을 읽기에 너무 좋아 자주 찾아요. 브런치 세트 하나면 배도 부르고요”
부지은 독자의 말처럼 카페 내부는 내추럴한 느낌이 가득했다. 나무 느낌의 테이블과 장식장들이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장식장에 진열된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이내 곧 주방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 나온다. 주문 즉시 조리하는 것 같아 더욱 믿음이 갔다. 브런치 세트는 소시지, 베이컨, 토스트와 더불어 에그스크램블, 감자, 샐러드 등 맛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함께 나왔다. 여기에 향 좋은 커피까지. 재료들은 신선하고, 양까지 풍성해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정성이 들어간 따끈한 음식들은 일주일 내내 집안 살림에 치인 나를 위로해 주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책 한권까지 테이블 위에 놓여 있으니, 마치 뉴요커가 된 기분이다. 혼자가 아닌, 가족들과 여유 있는 주말 오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도 좋을 것 같다. 브런치 형식으로 제공되는 모짜렐라 샌드위치 세트도 인기 만점인 메뉴라고 한다. 다음엔 모짜렐라 샌드위치 세트, 찜이다.
메 뉴: 커피 및 각종 음료, 샌드위치, 버거, 브런치세트 등
위 치: 일산동구 풍동 1250-5번지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휴무일: 별도 휴무일 없음
주차장: 주차 가능
문 의: 070-4155-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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