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겐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 ''수험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만성 수면 부족에 신경성 위염, 과민성 대장증상, 침침한 눈, 아랫배 팽만과 발 부종까지 떠오른다. 이런 증상을 겪으면서도 수험생들은 원하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일까? 한방 학습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미 원장을 만나 성공적인 수험생 시기를 보내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들어보았다. ? ? ?
길어진 수험생 시기
예전 같으면 ''수험생''이라는 단어에 누구나 고3을 떠올렸겠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대학에 입학하고도 취업 수험생에서부터 사시, 행시, 외시, 로스쿨 시험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미트 수험생까지 수험생 신분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학생은 또 어떤가. 특목고와 입학사정관제 덕분에 중학교 2학년부터 내신앓이를 해야 하고 덩달아 중등 선행 공부를 하게 된 초등학교 5, 6학년까지 수험생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0년 가까이를 수험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된 것이다.
"나이가 많은 수험생들의 경우 스스로 저를 찾아옵니다. 성인이 된 만큼 스트레스 강도가 심해 이미 몸 여기저기 질병을 달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어린 수험생의 경우는 성장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참 커야하는 아이들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으니 성장을 멈추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이 경우는 어머님들이 나서서 아이들의 건강을 꼭 챙겨 주셔야 합니다." 안타까움이 가득한 박 원장의 말이다.
체력, 집중력, 성장의 답은 ''숙면''
피곤하면 만사가 다 귀찮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도 수험생의 부모들은 잠을 줄이라고 밀어붙인다. 옆집 철수는 3시간만 잤고, 뒷집 순이는 코피를 쏟으며 악착같이 밤을 새더니 전교 1등을 했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친구들 얘기를 전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피곤이 쌓이면 아이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개운해 지지 않은 몸과 뇌는 그 다음 날 활동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뇌의 기억체계를 봐도 숙면은 반드시 필요하다. 낮 시간 동안 공부한 내용은 뇌의 단기 기억 장치에 저장 되었을 뿐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는 지식이다. 그 내용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사이에 장기 기억 장치로 넘어가야 지식이 되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수면시간을 말씀 드리는 게 아닙니다. 수면의 질을 얘기하는 겁니다. 4시간을 자도 푹 자야 피곤하지 않고, 8시간 이상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체력이나 집중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면 잠이 오지 않듯이 하루 종일 공부에 활용된 피곤한 뇌는 쉽사리 숙면을 취하려 들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이 박 원장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약으로 몸의 기운을 돕고, 그래서 강해진 몸은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숙면의 맛을 본 몸은 체력을 증강시킨다. 강해진 체력은 집중력의 효과를 높이고, 당연히 성장과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짓는 수험생의 약
본인이 고3 자녀를 둔 엄마이기에 수험생 자녀를 바라볼 때의 안타까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박 원장. "부모지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지치고 힘든 아이들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아이가 힘내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잘 자고,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전 좋은 약을 지어야겠죠." ?
그렇게 엄마의 마음으로 약을 짓다 보니 박 원장의 환자들은 거의가 단골이다. 아들이나 딸을 먹이고 나면 조카, 부모, 형제자매, 그리고 이웃들까지 소개에 소개를 거듭해 꾸준히 찾아온다. 입소문을 타고 지방에서 전화를 걸어오는 분들도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모르고서는 약을 짓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은 터라 서운한 소리도 여러 번 들었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욱 믿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된 ''한나라 한의원''. 오늘도 그녀의 진료실엔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가 상담을 청하고 있다.
도움말 박경미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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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수험생 시기
예전 같으면 ''수험생''이라는 단어에 누구나 고3을 떠올렸겠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대학에 입학하고도 취업 수험생에서부터 사시, 행시, 외시, 로스쿨 시험에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미트 수험생까지 수험생 신분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중학생은 또 어떤가. 특목고와 입학사정관제 덕분에 중학교 2학년부터 내신앓이를 해야 하고 덩달아 중등 선행 공부를 하게 된 초등학교 5, 6학년까지 수험생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0년 가까이를 수험생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된 것이다.
"나이가 많은 수험생들의 경우 스스로 저를 찾아옵니다. 성인이 된 만큼 스트레스 강도가 심해 이미 몸 여기저기 질병을 달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어린 수험생의 경우는 성장기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참 커야하는 아이들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으니 성장을 멈추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죠. 이 경우는 어머님들이 나서서 아이들의 건강을 꼭 챙겨 주셔야 합니다." 안타까움이 가득한 박 원장의 말이다.
체력, 집중력, 성장의 답은 ''숙면''
피곤하면 만사가 다 귀찮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데도 수험생의 부모들은 잠을 줄이라고 밀어붙인다. 옆집 철수는 3시간만 잤고, 뒷집 순이는 코피를 쏟으며 악착같이 밤을 새더니 전교 1등을 했다고 궁금하지도 않은 친구들 얘기를 전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피곤이 쌓이면 아이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개운해 지지 않은 몸과 뇌는 그 다음 날 활동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뇌의 기억체계를 봐도 숙면은 반드시 필요하다. 낮 시간 동안 공부한 내용은 뇌의 단기 기억 장치에 저장 되었을 뿐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는 지식이다. 그 내용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사이에 장기 기억 장치로 넘어가야 지식이 되어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수면시간을 말씀 드리는 게 아닙니다. 수면의 질을 얘기하는 겁니다. 4시간을 자도 푹 자야 피곤하지 않고, 8시간 이상을 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체력이나 집중력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피곤하면 잠이 오지 않듯이 하루 종일 공부에 활용된 피곤한 뇌는 쉽사리 숙면을 취하려 들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이 박 원장의 조치가 필요한 때이다. 약으로 몸의 기운을 돕고, 그래서 강해진 몸은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숙면의 맛을 본 몸은 체력을 증강시킨다. 강해진 체력은 집중력의 효과를 높이고, 당연히 성장과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짓는 수험생의 약
본인이 고3 자녀를 둔 엄마이기에 수험생 자녀를 바라볼 때의 안타까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박 원장. "부모지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지치고 힘든 아이들을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이죠. 아이가 힘내서 잘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잘 자고,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전 좋은 약을 지어야겠죠." ?
그렇게 엄마의 마음으로 약을 짓다 보니 박 원장의 환자들은 거의가 단골이다. 아들이나 딸을 먹이고 나면 조카, 부모, 형제자매, 그리고 이웃들까지 소개에 소개를 거듭해 꾸준히 찾아온다. 입소문을 타고 지방에서 전화를 걸어오는 분들도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모르고서는 약을 짓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은 터라 서운한 소리도 여러 번 들었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욱 믿고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된 ''한나라 한의원''. 오늘도 그녀의 진료실엔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과 부모가 상담을 청하고 있다.
도움말 박경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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