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전국의 도교육청 중에서 처음으로 ‘방학 중 해외 현직교사
초청 영어 교육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한다. 교과부 공모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기숙형태로 도내 초․중등교사 50명과 초․중학생 160명(초5,6
학년 80명, 중1,2학년 80명) 등 총 210명을 대상으로 한림대에서 진행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실용영어, 외국의 문화 이해, 방과 후 및
주말 체험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캠프의 담임은 해외 현직교사가 맡으며, 24시간 영
어로만 생활하는 EOZ운영(English Only Zone), 미니올림픽, 골든벨, 벼룩시장, 뮤지컬 등의
정규수업 외 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및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국내교사 50명은
영어의사소통 능력 개발, 협력수업 활성화 방안 및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 상호 수업 실연
등의 연수를 받게 된다. 아울러 초청된 캐나다 현직교사 14명은 우리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주말에 경주, 인사동,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유적지 탐방, 전통문화 등도 체험하
게 된다. 도교육청 최승명 국제교육담당장학관은 “3주간의 해외 어학연수에 비견되는 교육적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며, “체험과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7월2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인 교사 및 해외 현직교사 오리엔테이션 등 캠프 사전연수 설명
회를 한림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의: 258-5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