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 선생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前, www.vitaedu.com 언어영역 강사
前, 강남 비상에듀 초빙강사
前, 일산 남경학원 언어영역 대표강사
現, 강산언어논술 원장 (908-7090)
벌써 1학기가 마무리 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중3을 둔 학부모님들에게는 심각한 고민이 시작된다.
이 시기는 현재 중3 학생들에게 있어 외고 진학과 멀어지면, 현실적으로 그리고 실용적 관점에서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중학교 내신에 힘쓰기보다 고교 선행학습에 투자함으로써 고교과정의 성공을 이루려 하는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학습의 가장 중요한 틀은 거의 중3때 완성되기 때문에 학습의 기본 자세를 완비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이 시기에 동기부여에 따른 성취나 목표달성을 이루어 보지 못한 학생들은 이후 고통스러운 입시를 치르게 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 중3에게 남아있는 6개월의 선행학습 기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2015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해 현재 중학교 3학년은 이 선행학습 기간에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
초점 1.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
2014학년도 이후 수능에서는 학교교육의 내실화(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정했다. 수능 출제 과목을 국어와 영어로 변경하여 학교 내신과 수능의 출제 내용을 일치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실제 수능에서 출제되는 교과목의 경우 학교 내신 준비를 통해 수능 준비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변화되는 대학입시를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관리를 중시해야 한다.
또한 매년 모집 인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에서 내신 성적의 충실도를 평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내신과 병행해야 할 것은 독서 이력 및 비교과에 해당되는 다양한 스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력을 쌓기보다는 일관된 활동이 중요하므로 자신이 원하는 진로 분야에 대해 일관성 있는 이력을 쌓아 나가야 한다.)
초점 2. 과목이 축소되지만 수능 준비의 부담은 여전
2014학년도 이후 입시부터는 국영수는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분리돼 출제되며 탐구는 2과목 선택으로 축소된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왜냐하면 탐구 영역의 과목 축소뿐만 아니라 국어와 수학은 동시에 B형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상위권 대학들은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각 과목별로 어려운 난이도의 B형 선택을 필수화 하면, 수험생이 준비해야 하는 과목의 수가 감소한다고 해서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은 수험생들 간의 상대평가로 점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초점 3. 내신과 수능 ‘국어’의 공부방법 차이점
중3 학업은 고교연계 학습으로 방향을 옮기고, 본격적인 선행학습을 통해 대입의 맛보기를 시작해야 한다. 고교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는 그 난이도와 접근 방법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내신 국어’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출제되고 그 문제의 난이도가 별반 어렵지 않은 내용임에 반해, ‘수능 국어’는 출제범위의 확대와 심화된 사고과정의 적용으로 인해 변별성을 높이려 할 것이다.
따라서 중간?기말 고사 기간을 제외한 모든 학습 시간을 수능 ‘국어’ 대비에 초점을 맞추어 단계적이고 적극적인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따라서 수능 언어영역을 내신이 동일범위라 하더라도, 벼락치기로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한 입시를 치르게 된다. 또한 저학년 단계에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현 중3 학생들은 고교 ‘내신 국어’과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 국어’를 동시에, 꾸준히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초점 4. 최고의 강사와 학원 선택
내신의 본질은 밀어내기 싸움이며 결국 승패가 명확한 단기경쟁이다. 그러나 수능은 장기적인 학업계획과 실천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거기에 엄청나게 많은 입학 전형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따라서 현 중3의 입시를 볼 때, 각 대학별 선발 방식이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본인의 진로와 목표대학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맞는 올바른 선택과 그에 맞는 집중학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중3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에 해당하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선행학습과 과거 부족한 과목을 보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입시제도 전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제시할 수 있는 최고의 선생과의 만남은 필수적이며, 이 필연적인 만남은 수능학습 및 입시의 효율성과 성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학원선택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더욱 의미있게 와닿게 되는 시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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