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를 끝마친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두 가지로 나뉜다. ‘쉬어야 겠다’ 와 ‘더 해야 겠다’의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초등/중학생 이것만은!
대입, 고입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해야 하는 직접적인 대상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은 그 아이의 성장 과정을 두루 살펴 잠재 능력을 파악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겪는 학습 과정들이 모두 기록된다.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본적인 영어 학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이 시기에 추가로 해야 할 것은 영어 독서이다. 영어 독서와 함께 독서 감상문을 영어로 쓰도록 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읽는 즐거움을 통해 생각하고, 그 생각을 글로 끌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 때 읽었던 책들의 영어 독후감을 보관하고 향후 입학사정관제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면 좋은 입시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가지 더 해야할 것은 바로 영단어 집중 학습이다. 필자는 이 시기에 하루 200단어, 1달에 6000단어를 학생들에게 집중 훈련을 시키고 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뤄낸다. 6000단어를 1달에 완성하면, TEPS, TOEIC과 같은 인증 시험에서 최소한 100~200점은 거뜬히 올릴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
고등학생 이것만은!
현행 수능을 위주로 하는 고교 교육에서 문법 문제의 출제 수가 적다는 이유로 이를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중학교 때, 또는 학원에서 드문드문 배운 문법 이론을 바탕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영어의 기초가 되는 문법이 흔들릴 경우 문법 문제를 틀릴 뿐만 아니라 독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수능 문법을 한 번 더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영단어 집중훈련을 통해 하루 300단어, 1달에 9000단어를 목표로 집중 훈련을 한다면 수능에서 1등급 올리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여름 방학, 한 단계 도약하는 현명한 지혜가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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