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광주점에서 지구의 날 41주년 기념으로 기후재난기금 마련을 위한 ‘Eco 아트 페어’를 진행한다. 본 전시는 현재 지구환경의 가장 큰 이슈로 작용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인식, 그리고 참여를 바탕으로 기후재난으로 신음하는 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의 원로, 중견,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며,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사진, 공예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가격은 5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다양하며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총 85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황영성, 우제길, 장찬홍, 오견규, 송필용, 박태후 화백을 포함한 8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황영성 시립미술관 관장은 작품 판매금의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기금 마련전과 관련하여 2009 골드만 환경상 수상자인 리즈와나 하산(S. Rizwana Hasan. 방글라데시 환경변호사협회 사무총장)은 “자연재해에 맞서 안전한 물과 식량을 확보하려는 이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들어 빈번한 기후재난은 단순히 환경을 캠페인의 구호로써 인식하기에는, 생존 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후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현상이 일상화되었고, 기상재해가 기후재해로 인식될 정도로 그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재해로 고통 받는 나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을 되돌아보는 의미이다. 이번 전시가 작품소장의 기회는 물론 우리 삶터의 미래를 제고해보는 자리로 역할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기를 기원 한다.
쪾일시: 4월20일(수)~27(수)
쪾장소: 롯데갤러리 광주점
쪾문의: 062-221-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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