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영재교육원 관찰추천제 선발방식 적용

평소 재능 어필과 차별화된 스펙이 중요.

지역내일 2011-06-30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까지 전국의 모든 영재교육원 선발 방식을 교사관찰추천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잠재적 가능성에 근거한 영재를 선발하고, 단순 문제집 풀이로 영재교육원 선발을 대비하는 사교육을 억제하기 위해 교사관찰추천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교육개발원 영재교육연구센터에서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학부모 대상 관찰추천제 설명회를 진행하여 변화하는 선발 방식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내년까지 모든 초, 중, 고에 

초등4학년~고3까지 단위학교 영재학급 배치


 이미 인천지역 대부분의 초, 중, 고에서 단위학교 영재학급을 신설했다. 

원래 올해 6학년 학생들부터 영재학급을 신설하여 관찰추천 결과를 통해서 시교육청 영재교육원에 학생들을 추천하고 영재성 판별시험과 면접을 통해서 최종 선발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까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영재성판별고사를 통해 학교 추천을 받아 학문적성검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였다. 

초등의 경우 내년부터는 4, 5, 6학년 단위학교 영재학급(대략 20명)에 소속되어, 소정의 수업료를 부담하고 교내에서 수학, 과학 사고력, 창의력 영재수업을 듣게 된다. 

이때 뛰어난 성취도를 보여주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교육청이나 인천대 영재교육원에 진학할 학생들을 추천하게 된다. 

평소 사고력 중심의 수학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 또한 실험, 발표 토론 경험이 많은 학생들이 관찰추천제에서는 더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영재교육원 선발 인원 확대, 경인교대영재 신설


 올해부터 계양구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계양구지역 초등 4~6학년 과학영재를 선발하기 시작한 경인교대 영재교육원은 내년부터는 인천전지역 학생으로 대상자를 넓혀서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4학년부터는 기존의 인천대 영재교육원과 경인교대 영재교육원에 모두 지원이 가능하겨 기회가 늘어난다. 

내년에 4학년이 되는 학생(현3학년)의 경우 단위학교 영재학급 수업에서 뛰어난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을 중심으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추천되는 형태의 1차 선발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인천도 서울지역처럼 4, 5, 6학년 시교육청 영재학급을 12월에 관찰추천을 통해서 진행되게 되므로 과학, 수학에 재능있는 학생들에게는 점점 더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된다. 

평소에 꾸준히 와이즈만 수업을 통해서 과학일기, 수학일기, 프로젝트, 각종 대회준비 등으로 차곡차곡 스펙을 쌓는 것이 관찰추천제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관련 대회가 적어 입증자료 제작이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7월부터는 와이즈만에서 최고수준 영재를 대상으로 WMO 반이 신설 된다. 

MP, CT 플러스, GT 플러스, 수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WMO까지 각 학년별로 총 4레벨의 맞춤식 수업이 진행되어 수학사고력과 서술능력, 수학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더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인천대 4학년, 중1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비중 증가


 작년 인천대 영재교육원 전형은 이미 교사관찰추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진행되었다. 

인천대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비중이 가장 크게 좌우했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합격생들의 자기소개서에는 평소에 자기주도적 연구하고, 실험하고, 탐구하고 독서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교내 수학 사고력 대회, 탐구토론대회, 탐구사례발표대회, 과학전람회, 실험대회, 자연관찰대회, 기계과학, 로켓과학등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기록할 내용이 알차고 풍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도 이같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일수록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교사 추천서를 받기 전에 학생의 재능과 그간의 학습 과정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담당 교사에게 제출하여 교사 추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평소 과학, 수학 재능을 드러낼 수 있는 스펙 쌓기


 이미 과학의 달 행사를 통해서 교내외 대회 수상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6월에는 한국과학창의력 대회와 한국영재올림피아드를 접수하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학교장 추천이 있거나, 현재 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학생의 경우 우선 접수가 가능하다. 

두 대회 모두 올해부터 평가 문제 유형이 다소 바뀌어(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로 전환) 와이즈만 남동센터에서는 특강을 편성하여 현재 접수중이다. 

(문의: 425-2511)

 또한 사고력, 창의력 개발과 함께 2학기에 있을 대회를 대비하고, 영재성 입증 자료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만들 차별화된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초, 중, 고급 해부특강, 발명특강, 도형퍼즐특강, 인천대 저학년 영재교육원 대비 특강,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작성요령 특강, 서술형 수학 특강, 화학실험 특강, 4차원 수학 작품 만들기 특강, 수학 서술형 특강, 탐구사례발표준비(전람회 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425-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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