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의 조기착공 및 2017년 개통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화성시 동탄 1`2`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단 협의회 등 6개 단체와 동탄시민연대, 동탄전철추진위원회, 동탄신도시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등 9개 사회단체는 지난 22일 간담회를 갖고 GTX건설이 반영되지 않고 수서~평택간 KTX 기공식을 갖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사회단체는 “2015년 28만명이 입주하게 될 동탄2신도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정부가 부담하여야 할 GTX 건설비를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비로 8천억원을 부담했음에도 KTX만 착공하고 GTX 착공을 늦추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약속한 GTX사업이 KTX 사업 추진을 위한 꼼수가 아님을 밝혀야 한다”며 “정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가 조기에 착공되어 2017년에는 반드시 개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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