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입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연주자로서 모든 면에서 정상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첼리스트 지안 왕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슈쫑이 함께 들려줄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을 5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섬세한 서정과 로망스가 깃든 나안주의의 거장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선정, 피아노와 첼로가 선사하는 독자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강렬함, 그리고 봄의 따뜻함이 녹아든 멜로디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안 왕은~
1968년 상해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4살 때 아버지에게서 첼로를 처음 배웠으며 9세에 상해 콘서바토리에 입학했다. 10살 때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스턴의 다큐멘터리 ‘모택동으로부터 모차르트까지 : 중국에 간 아이작 스턴’에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를 갖는다.
그의 젊고 활기찬 연주는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그 후 미국 예일대학과 줄리아드 음대엣 학업하며 랄프 커버바움과 세실리아 바르크쉬크의 스승인 알도 패리소토를 사사했다.
11살 나이에 생상의 첼로 콘체르토 1번을, 14살 때 상하이전람회센터에서 지미 카터 당시 미대통령 앞에서 연주할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 중국 순회공연을 했으며 당시 지휘자였던 세이지 오자와로부터 세계적인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슈쫑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슈쫑은 중국 상하이 국제피아노 콩쿨의 음악감독이자 설립자이다. 1988년부터 제1회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쿨,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피아노콩쿨, 제5회 도쿄 국제피아노콩쿨,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0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콩쿨 등을 포함,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
문의 : 202-63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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