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필동인회(회장 양명학)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울산수필 제39집>을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출판한 제39집에는 김철인 사장 등의 회원수필 38편과 중국 심양시 조선족 문학회원 작품 5편 등 총 43편이 실려 있다.
울산수필동인회는 1982년 범곡 김태근 선생님(지난 6월 11일 작고)이 중심이 되어 김철인, 이부열, 최이락 등 울산의 문필가들이 창립한 모임이다.
창립 후 29년간 뜻있는 회원들이 많이 드나들었지만, 현재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소설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를 비롯해 많은 회원이 수필가로 소설가로 시인으로 교수로 의사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문인으로서는 문턱을 넘기 어려운 중앙무대에서도 왕성한 문학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각각 수필집도 많이 내고 있다.
또 매월 월례회를 개최하면서 수필에 대한 토론과 작품 합평, 그리고 문학유적지답사, 초청강연회, 회원 간의 돈독한 친목도모를 위한 번개미팅 등을 하면서 오누이 같은 모임을 유지해 오고 있다.
수필문학 동인 이정희 씨는 “내년 30주년 때는 제40집을 출판하게 되므로 그때 알찬 행사를 하기 위해 금년에는 조촐하게 자축연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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