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가득한 하늘과 높은 기온 때문인지 기분마저 가라앉는 듯하다. 이럴 때 기분전환을 위한 최상의 선택이 있다면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함께 혹은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 나눠 먹는 것. 특히 쫄깃한 면발에 따뜻한 국물이 어울린다면 가라앉은 기분을 한번에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보양식으로 이름난 복어요리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여름에 먹어도 좋은 음식임에 틀림이 없다. 안양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복어요리 전문점 가운데 하나인 복어촌은 인덕원점과 평촌점 두 곳에 자리하고 있다.
두 곳 가운데 안양시청 사거리에 위치한 복어촌 평촌점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리한 교통,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물론 제대로 된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은 기본에 속한다고.
면발을 부르는 날씨(?)탓에 복칼국수로 메뉴를 정했다. 테이블마다 올려진 전기레인지가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고 전골냄비 가득 복어와 콩나물, 버섯이 어울러진 육수가 서비스된다.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오르면 푸짐한 양의 칼국수를 넣어 한번 더 끓이면 맛있는 복칼국수가 완성된다. 면발은 쫄깃, 국물 맛은 시원하면서 개운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미나리와 버섯 등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것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복칼국수 외에도 해장에 좋은 시원한 복지리와 코스로 나오는 복튀김, 복어회, 복어찜 등 각각의 복어요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복어요리 전문점에서만 볼 수 있는 복사시미와 복수욕, 복육회 등도 맛이 일품이다.
복튀김과 복찜, 복지리를 코스로 한번에 맛볼 수도 있다. 복튀김과 복불고기 복지리로 구성된 코스메뉴도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다.
·메뉴: 생복지리(1인) 2만7000원, 활복지리(1인) 3만7000원, 복수육 10만원, 복회무침 6만원, 복사시미 6만원, 복튀김 2만∼4만원, 생복찜 7∼9만원, 복지리 1만원, 복칼국수 7000원
·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199-1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 명절휴무
·주차: 자체 주차공간
·문의: 031-382-0037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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