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의 주부들은 장보는 장소로 대형 마트를 선호한다. 물건이 보기 좋게 잘 정돈돼 있고,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이 대량 입점해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학원도 마트처럼 대형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명강사와 잘 짜여진 커리큘럼, 각종 이벤트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대형학원이 능사는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대치동 SAT 전문 강사 김수 원장(김수 영어아카데미). 강의 경력 17년 동안 1만 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해 온 김 원장에게 SAT 전문 학원 선택 방법과 SAT 학습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17년 강의 경력자의 학원 선택 조언
김수 원장은 미국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영어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SAT와 토플 만점 기록을 보유한 김 원장은 대학 졸업과 함께 동 대학 및 토론토 대학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에서 토플 강의를 비롯해 대치동 유명학원에서 17년 동안 SAT 전문 강사로 활동해 왔다. 김 원장은 Essay writing A to Z(essay출판사, 미국 lulu출판사), Kimsoo Reading & Listening series (각 6 level: 총 12권) 외 다수의 저서를 쓰기도 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내 아이도 유명학원이나 스타 강사에게 강의를 들으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김 원장은 "유명한 대형학원들은 상위권 위주의 수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므로 나머지 80~90퍼센트의 아이들은 그들의 들러리로 시간과 돈만 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학원이나 스타강사로 알려진 데는 마케팅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SAT 전문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담당 강사의 시범 수업을 듣고 난 후 등록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강사가 읽기(reading) 담당이든 쓰기(writing) 담당이든 글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실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AT 만점 비결은 읽기(reading) 및 쓰기(writing) 능력에 좌우
"내가 영어를 처음 공부할 때는 문법식 영어로 접근하지 않고 읽고, 쓰기 위주로 공부를 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통번역병으로 일했고,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독서와 요약하기, 그리고 독서 후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래서 그런지 SAT, 토플 등의 공인시험을 봤을 때 큰 어려움 없이 만점을 받았다. 읽고 쓰는 영어공부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SAT, 토플, 학교내신 대비에 대한 비법이라고 생각한다."
김 원장은 "오랜 시간 SAT를 지도한 경험에 비추어 읽기(reading) 및 쓰기(writing)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읽기 실력이 기본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각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SAT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 실력 없이 무조건 문제 풀이에 매달리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성적이 많이 오르기를 기대한다. 많은 학원들은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제 푸는 기술(skill)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김 원장은 이런 경우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지 모르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SAT는 기술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제한적이다. 기본 읽기 능력을 배양하고 문제 푸는 훈련과 요령을 동시에 익히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 비법으로 단기간에 성적이 많이 향상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급할수록 정도로 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가르치는 것이 노하우
김 원장은 현재 유학생과 외고, 국제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대일 소수 정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진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취약부분만 집중 지도하는 아이비클리닉반을 운영해 미국 명문대 및 아이비리그 합격생을 배출하며 대형학원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매해 아이비리그에 2~5명 정도 합격시키고 10대 명문 보딩 즉 엔도버, 세인트폴 등에도 2~4명 정도 합격시킨다. 김 원장은 SAT 1300점대인 보딩스쿨 10학년인 학생을 2250점까지 끌어올려 코넬대에 합격시킨 사례도 있다고 전한다.
김 원장은 "소수로 맞춤학습을 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을 지도하기 힘들지만 맡은 학생만큼은 이해할 때까지 지도한다는 교육 소신을 굽힌 적이 없다"며 말을 맺는다.
문의 02-556-930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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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강의 경력자의 학원 선택 조언
김수 원장은 미국 인디애나대학(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영어와 경영학을 전공했다. SAT와 토플 만점 기록을 보유한 김 원장은 대학 졸업과 함께 동 대학 및 토론토 대학에서 강사를 역임했으며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에서 토플 강의를 비롯해 대치동 유명학원에서 17년 동안 SAT 전문 강사로 활동해 왔다. 김 원장은 Essay writing A to Z(essay출판사, 미국 lulu출판사), Kimsoo Reading & Listening series (각 6 level: 총 12권) 외 다수의 저서를 쓰기도 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내 아이도 유명학원이나 스타 강사에게 강의를 들으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김 원장은 "유명한 대형학원들은 상위권 위주의 수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므로 나머지 80~90퍼센트의 아이들은 그들의 들러리로 시간과 돈만 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학원이나 스타강사로 알려진 데는 마케팅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SAT 전문학원을 선택할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담당 강사의 시범 수업을 듣고 난 후 등록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강사가 읽기(reading) 담당이든 쓰기(writing) 담당이든 글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실력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AT 만점 비결은 읽기(reading) 및 쓰기(writing) 능력에 좌우
"내가 영어를 처음 공부할 때는 문법식 영어로 접근하지 않고 읽고, 쓰기 위주로 공부를 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통번역병으로 일했고,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다양한 독서와 요약하기, 그리고 독서 후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그래서 그런지 SAT, 토플 등의 공인시험을 봤을 때 큰 어려움 없이 만점을 받았다. 읽고 쓰는 영어공부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SAT, 토플, 학교내신 대비에 대한 비법이라고 생각한다."
김 원장은 "오랜 시간 SAT를 지도한 경험에 비추어 읽기(reading) 및 쓰기(writing)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읽기 실력이 기본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넓히고, 각 주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SAT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 실력 없이 무조건 문제 풀이에 매달리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성적이 많이 오르기를 기대한다. 많은 학원들은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제 푸는 기술(skill)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김 원장은 이런 경우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지 모르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SAT는 기술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제한적이다. 기본 읽기 능력을 배양하고 문제 푸는 훈련과 요령을 동시에 익히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 비법으로 단기간에 성적이 많이 향상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급할수록 정도로 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가르치는 것이 노하우
김 원장은 현재 유학생과 외고, 국제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대일 소수 정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진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취약부분만 집중 지도하는 아이비클리닉반을 운영해 미국 명문대 및 아이비리그 합격생을 배출하며 대형학원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매해 아이비리그에 2~5명 정도 합격시키고 10대 명문 보딩 즉 엔도버, 세인트폴 등에도 2~4명 정도 합격시킨다. 김 원장은 SAT 1300점대인 보딩스쿨 10학년인 학생을 2250점까지 끌어올려 코넬대에 합격시킨 사례도 있다고 전한다.
김 원장은 "소수로 맞춤학습을 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을 지도하기 힘들지만 맡은 학생만큼은 이해할 때까지 지도한다는 교육 소신을 굽힌 적이 없다"며 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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