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먹 거리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재료라고 해도 조리기구나 과정이 잘못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싸구려 재질의 조리기구는 환경호르몬이나 중금속이 나올 수 있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원한다면 유기농 식재료는 기본, 조리기구의 선택 역시 꼼꼼하고 까다로워야 한다.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라
식재료 영양소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은 물과 열이다. 때문에 제대로 먹으려면 물에 오랫동안 담가 놓지 말고 살짝 흔들어 씻어 영양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오래 익히지 말고 살짝만 가열해서 먹는 게 좋다.
이런 이유로 건강을 중시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저수분 요리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수분 요리는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이나 최소한의 수분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법이다.
저수분 요리를 위해서는 조리기구가 중요한데 특수 재질로 만든 제품이나 바닥과 몸체가 3중으로 특수 처리돼 열전도율이 높은 조리기구를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성 조리기구는 조리 시 옆면이 타지 않으며, 바닥도 잘 눋지 않고, 조리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재료가 품고 있던 수분을 최대한 활용하는 만큼 찜이나 밥을 할 때 기존보다 적은 양의 물만 넣어도 충분하다.
보온성도 뛰어나 불을 끈 후 내부 열로 요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맛은 물론 색과 향도 오롯이 살릴 수 있다.
무엇보다 열전도율이 높은 만큼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식은 음식을 재가열할 때 국물이 졸아드는 일이 없이 음식 본래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음식을 여러 번 데워도 짜지지 않아 나트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한국인에게 특히 유용하다.
가스불에서 자유로워지다
평생 담배를 입에 대본 적조차 없는 주부가 폐암 같은 폐질환으로 투병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선천적으로 장기가 약한 경우도 있지만 이외에도 오랜 동안 가스불 앞에서 요리하느라 유해가스를 지나치게 마셨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스레인지의 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가스는 중추신경과 호흡기를 자극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스불을 처음 점화할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가 말초신경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해 심한 경우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때문에 주방의 유해가스를 줄이는 것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다. 주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전기레인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전자레인지는 건강상의 이점 이외에도 사용과 청소가 편리해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준다. 홈이 많아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도 쉽고 국물이 흘러도 닦기가 어려운 가스레인지에 비해 평면의 전기레인지는 강화유리 재질이라 물행주로 닦기만 하면 돼 청소가 수월하다.
또 그을음이 생기지 않아 설거지가 쉬우며, 마모가 적은 만큼 그릇의 수명 역시 길어진다.
유통단계 줄여 가격 경쟁력 갖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가격이 비싸 엄두를 낼 수 없다면 그림의 떡이다. 특히 저수분 요리를 위한 조리기구와 전기레인지는 고가의 수입품이 대부분이라 주부 입장에서 선뜻 구입하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
반갑게도 논현 신도시에 한국도자기를 비롯해 각종 수입 주방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이 들어섰다.
영국의 포트메리온, 덴비 등의 도자기는 물론 독일의 실리트, 휘슬러, WMF, 프랑스의 루크르제, 미국의 레녹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또 전기레인지 역시 독일의 보쉬, 이탈리아의 캔디, 독일의 유로라이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을 구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인 만큼 시중 판매가에 비해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만큼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문의 : 434-3898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 인터뷰
정품 확인 후 구입해야
수입주방용품 상설할인매장 ‘주부의 로망’ 최미희 대표
논현동에 자리한 수입주방용품 상설할인매장인 ‘주부의 로망’ 최미희 대표는 “수입 주방용품은 백화점, 홈쇼핑, 방문판매, 도소매 매장 등 판로가 다양한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판매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특히 “동일 브랜드라고 해도 백화점에 입점한 제품과 홈쇼핑에 입점한 제품은 생산라인이 다르다”며 “고유 넘버나 코드를 확인한 후 최고 품질의 정품을 구입해야 실패도 없고 AS 역시 확실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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