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고 소화를 하는 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있어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소화불량의 원인은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위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잘못된 식사습관부터 먼저 바꾸어야 합니다. 여기서 위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1. 천천히 씹어 70% 만 먹기 과식은 체기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평소의 70% 양으로도 포만감을 얻을 수 있고 소화가 잘 되며 음식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궁이에 장작을 잘게 패서 태우면 찌거기가 없이 타듯이 천천히 먹는 습관은 음식물의 소화 과정에서 체기 발생이 최소화 되어 내장에 체기가 쌓이지 않게 됩니다. 2. 음식의 음양 성질을 잘 가려먹기 차가운 성질의 음식(지상부 재배식물-과일 채소 등)이나 열대지방 음식(바나나, 파인애플 등) 및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으면 몸에 체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 즉, 근채류(무 당근 감자 양파 등)와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식품을 많이 먹어서 냉한 체질을 예방해야 하며, 더운 음식과 찬 음식을 7:3정도의 비율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자기가 사는 곳의 제철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 됩니다. 3. 열받지 않기 증오심과 짜증 이기심은 머리쪽으로 체기들을 역상(逆上)시켜 막히게 하는 지름길이 됩니다. 머리에 체기(독)가 쌓이면 가장 위험하므로 항상 넓은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4. 몸에 쌓인 체기(냉기)를 없애기 위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생활화 중요한 장기가 몰려 있는 상반신이 열을 받게 되면 몸의 체기(독소)가 위로 몰려서 잘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머리와 심장에 심각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여 발을 통하여 체기(독)이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 여름철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내복과 양말을 착용하여 최대한 하체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반신욕이나 족탕을 자주 해주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한의학 박사 김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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