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장클리닉

지역내일 2011-06-02

요즘 아이들의 키 때문에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짱, 몸짱이 유행하고, 밖으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상에 살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혹시나 외적인 모습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놀림을 받을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의 외적 성장만큼 중요한 것이 내적·정서적인 성장입니다. 아이가 내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게임이나 컴퓨터에 중독이 되고, 틱 장애나 과잉행동 장애 같은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면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유년기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어른이지만 정신적으로 성숙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이들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마마보이의 형태가 이런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살고 있고 이러한 스트레스의 과다 노출로 우울증, 화병, 만성피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듯이 아이들도 증상으로 나타나는 유형과 표현하는 형태만 다를 뿐 어른들과 똑같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오래 지속 되면 참을성이 없어지고, 행동이 충동적이 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서적인 문제로 학업에도 많은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아 몸과 마음을 맑게 할 수 있는 것들은 점차 부족해져 가고, 사회 환경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쪽으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어머님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 많다 보니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육아 시설에 맡겨지면서 엄마의 따뜻한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오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여러 유해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아정신질환의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이들은 육체적으로도 성인처럼 성숙되어 있지 못하지만 정신적으로도 미성숙 상태여서 조그만 심리적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극이 심해지면 다양한 형태의 병증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로 보이는 키가 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조그만 문제라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해 주시길 바랍니다.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