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기념 전시

지역문화계 소식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7주년 맞아 6월 한 달간 공연 릴레이 펼쳐

지역내일 2011-05-31

<지역문화계 소식>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7주년 맞아 6월 한 달간 공연 릴레이 펼쳐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특히 6월에 개관을 축하하는 7가지 공연을 준비했다.
6월2일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11일 김덕수의 콘서트라마 <겨레의 혼-아! 아리랑>이 초연되며, 노원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있는 이원국발레단의 <돈키호테>가 24일, 25일, 26일 3일에 걸쳐 공연되며, 팀프앙상블과 남경주가 함께하는 <뮤직&뮤지컬>이 16일에 무대에 올려진다. 그리고 17일에는 새로운 국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IT국악밴드 카타의 <스마트 인 뮤직>이, 18일 서울콘서트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세계 유명콩쿨 입상자의 아리아로 만나는 <4인4색 오페라콘서트>가 개최되며, 마지막으로 7월 1일에는 추가열, 위일청, 소리새, 양하영 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노래들을 만나는 <7080을 위한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김덕수의 콘서트라마 <겨례의 혼-아! 아리랑>은 한국 최초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 공연을 펼쳐 개관의 의미를 더해준다. 우리의 몸과 정신속에 스며들어 있는 아리랑을 다양한 복합장르로 엮어내 탈과 사람, 가락과 몸짓 그리고 동서양의 만남으로 보여준다.


▶북서울꿈의숲, 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기념 전시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어린이들과 일반 성인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장르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색의 공간, 빛의 시간: 색과 빛의 유쾌한 과학체험>전을 오는 6월17일부터 9월13일까지 78일간 개최한다. 전시 작가인 크루즈 디에즈(Carlos Cruz Diez)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전 세계 옵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색채물리학과 옵아트 등에 대한 중요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상상톡톡미술관, 드림갤러리에서 입체작품과 평면작품이 나뉘어 구성되어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해볼 수 있다 . 어린이 전용 미술관인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간 형태의 관객 참여전시가 이루어지는데, 각 전시실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빛과 색의 경험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이동에 따른 재미를 느끼며 이와 함께 작품에 숨겨져 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드림갤러리에서는 크루즈디에즈의 옵아트 디지털 평면작품 9점이 전시되는데, 그 중 길이 4m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그 규모와 작품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옵아트 작품은 관객의 이동과 시점에 따라 선과 형태가 움직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과학 원리는 상상톡톡 미술관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하며 도슨트의 교육이 진행되어 관객들이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심 고궁에서 전통공연 즐기기
6월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3대 궁과 종묘에서 다채로운 전통예술공연이 벌어진다. 이번 공연은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라는 제목에 걸맞게 조선왕조의 전통과 위엄을 보여주는 궁중음악, 선비들의 풍류음악, 젊은 예술가의 흥취가 담긴 퓨전국악 등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조선왕조의 정궁이었던 경복궁 공연은 6월5일~26일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감상할 수 있다. 궁중의 잔치나 회례연 등에서 펼쳐졌던 화려한 음악과 무용이 선보인다.
임진왜란 이후 정궁 역할을 했던 창덕궁에서는 선인들이 즐기던 풍류음악과 민속음악이 국립국악원의 연주로 펼쳐진다. 창덕궁 공연은 6월26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열린다.
대한제국 시절의 정궁이었던 덕수궁 공연은 6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7시에 열린다. 궁정음악은 물론이고 월드뮤직, 퓨전국악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신진 음악인들의 공연이 개최된다.
종묘에서는 역대 임금에게 제사를 지낼 때 연주되는 곡으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종묘제례악이 소규모로 편성돼 해설과 함께 공연된다. 6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종묘 재궁(齋宮)에서 만날 수 있다.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관객심사단 모집
오는 7월7일(목)부터 13일(수)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는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고 심사할 일반, 청소년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성인 50명으로 구성될 ‘일반 관객심사단’은 비경쟁 부문 5개 섹션을 관람하고 평가하게 되며, 만 13세에서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될 ‘청소년 관객심사단’은 경쟁부문 <발칙한 시선 1, 2부>의 심사를 책임진다. 선발된 관객심사단은 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 폐막식에 참석할 수 있으며, 유명 영화평론가의 비평 강의 또한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관객심사단 ID카드, 기념품 등을 제공받고, 해당 섹션의 작품들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폐막식 무대에서 각각 ‘SIYFF시선상’과 ‘SIYFF관객상 ’을 직접 수여하게 된다.
관객심사단 모집은 6월17일(금)까지이며, 어린이 청소년 가족 성장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제 전 기간 동안 영화 관람이 가능한 만 13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www.siyff.com)에서 온라인 신청(문의: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무국 77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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