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어린이 스포츠 교실 어떻게 배우나
뛰고 땀흘리다보면 리더쉽은 저절로
프로구단 운영 스포츠 아카데미 인기 … 또래모임 만들고 코치초빙해서 배우기도
몸 활동으로 지능이 자란다는 유치 초등과정의 어린이들, 입시스트레스로 나날을 보내는 중고생들까지 운동 하나 제대로 알고 배워 즐긴다면 생활의 탄력소가 되어 줄 텐데.
균형 잡힌 신체건강을 위해 스포츠를 배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인천은 프로구단들의 활약으로 구단에서 부설로 운영 중인 아카데미도 활발하다. 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스포츠 아카데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 인천유나이티드 FC운영 어린이축구교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맞추어 해당 연령대에 필요한 축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키즈반(KIDS CLASS 5 ~ 7세)부터 있다. 축구와 만남을 강조한다. 유치과정 특색에 따라 축구가 재미있다는 것부터 시작한다.
차일드반(CHILD CLASS 초1 ~ 2학년)은 축구에 눈을 뜨고 신체 자극을 주고 기초체력, 리듬감, 유연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력과 경쟁의 즐거움을 배운다.
주니어반은 초등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자립과 기술을 배운다. 축구의 최적 연령이다.
이밖에도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구단 중 최초로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 축구교실을 연다.
여자 어린이 축구교실 ''유소녀 클래스''회원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생까지다.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소녀 클래스는 5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펼쳐지며 7~9세 클래스, 10~12세 클래스로 각각 15명씩을 나눠 경기에 뛴다.
인천 FC구단 축구아카데미 회원들은 인천 홈 경기 시 에스코트 도우미로 나서는 특전과 함께 계절 캠프와 구단 행사 시 함께할 수 있다.
(연수지부 032-851-2345, 남동지부462-3686)
< SK와이번스와 함께 하는 유소년 클럽 야구교실
축구교실이나 농구교실에 비해 야구 유소년 클럽은 후발주자지만, 최근 야구경기 열풍에 따라 야구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SK와이번스와 함께 하는 유소년 클럽’에서는 지역별로 야구반을 운영 중이다.
야구교실 회원이 되면 지역별 학교 혹은 구장에서 야구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회원 특전은 구단소속 일일 클리닉교실 참가도 할 수 있다. 또 SK와이번스 리그전과 야구캠프에도 참여도 가능하다. 또 구단 행사 시 우선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야구반은 키즈반(초등 1~3학년), 리틀반(초등 4~6학년)이며 이밖에도 올해 새롭게 중학생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2011년도 JUNIOR(중학생1~3학년) 반을 신설했다.
교육은 월 4회 80분 수업이며 회원가입 시 연회비와 월회비 제도를 두고 있다. 야구교실이 열리는 곳은 클럽별로 연수구와 남구, 남동구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신설하는 JUNIOR반은 송도 신송중학교에서 개설할 예정이다.
수업은 주로 주말시간에 열리며 원하는 반 구성은 인원이 12명 이상 모집이 되어야 개강한다.
(032-822-7950)
<농구에서 인라인까지 YSC어린이스포츠클럽
YSC어린이스포츠클럽은 용인대 출신 강사들이 유아와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 스포츠 클럽이 프로구단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와 다른 점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선택에 있다.
이곳에서 열고 있는 스포츠 종목은 농구교실 인라인교실, 생활체육교실, 특수체육교실, 유아체육교실, 방학수영특강, 레저 스포츠교실, 방과후 체육교실과 스포츠바우처 등 다양하다. 특히 아이가 수영이나 스키 등 특별 종목을 따로 강습 받고 싶을 때 신청하면 특강을 통해 집중훈련이 가능한 곳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YSC어린이스포츠클럽 인천지사는 현재 축구와 농구클럽을 연수구 옥련동에서 열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본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중 캠프와 축구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지역에서 열리는 축구와 농구 및 야구 경기에도 단체 관람을 하며 배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대상은 유치부부터 중등과정까지다. 또 원하는 장소에서 인원을 모아주면 코치 파견도 가능하다. 수업은 주4회 60분이다.
(1544-4708)
Tip 인천유나이티드FC 최진태 감독이 권하는
‘내 아이에 맞는 스포츠 배우기 성공하려면’
○ 일일 교실에서 체험하기- 스포츠가 처음이라면 스포츠 교실에서 진행하는 무료 체험 교실이나 일일 교실을 먼저 해본다. 흥미도 정도를 테스트한 후, 아이가 원하는 횟수의 스포츠 종목을 결정한다. 소질이 보이면 매일반이나 주말반으로 이동한다.
○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멤버를 짜서 시작하면 좋다. 축구의 경우, 11명을 모아서 강사를 초빙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1:1 담임제도 등을 활용해 흥미와 자신감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처음 취미로 시작할 경우 - 연령이 어릴수록 집에서 가까운 곳, 친구와 함께 다닐 수 있는 곳, 유명세보다는 프로그램이 알찬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 축구 교실은 대부분 주말에 열리는 만큼, 부모가 함께 참가하면 아이도 격려를 받아 좋다.
○ 선수를 목표로 한다면 - 축구의 경우, K 리그팀들은 규정에 따라 연령별로 유소년팀을 운영 중이다. 구단의 홈페이지에서 보급반이나 육성반 등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 그 밖에 지역에서 체육교실을 이용하려면 동남스포피아 - 수영과 스케이트를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수영장과 스케이트장을 따로 갖추고 있다. 강습은 연령대별로 다양하다. (032-814-1341),
남동국민체육센터 - 어린이 수영과 댄스 외에도 체육관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강동희 농구교실, 대한검도반, 탁구반과 어린이음악줄넘기 반등이 개설되어 있다.(032-460-060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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