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했던 겨울을 지낸 봄은 더욱 빛난다. 수천수만 동물의 비명이 파묻힌 땅, 수줍은 듯 반짝이는 봄볕과 간지러운 바람 앞에 겨울풍경은 잊힌다. 파릇한 새싹 너머 한해를 준비하는 농부의 일손이 바쁘다. 봄은 또 한 번 희망을 선사한다.
봄이 선사하는 선물에 취해 달린 길 끝,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의 (주)다영푸드(대표이사 김대식)가 반긴다. 외관은 작은 중소기업. 하지만 거대기업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을 당찬 기업이다.
(주)다영푸드는 지난달 ‘2011 국제 DLG(독일농업협회) 햄&소시지품질경연대회’에 6개 제품을 출품, 금메달3 은메달1 동메달2로 모든 제품에서 메달을 수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그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세계를 놀라게 한 (주)다영푸드의 저력은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고집에서 시작되었다.
최고의 보약에서 출발하다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뺏어 먹어라.”
건강에 좋은 오리고기를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주)다영푸드가 육가공제품 중 오리요리를 특화하는 이유다.
오리고기는 건강음식으로 꼽힌다. 기름이 수용성인 동시에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다. 고기 100g당 포화지방이 단 2g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육류의 단점에서 자유로운 알칼리성 육류다.
(주)다영푸드의 제품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각종 항암항염작용이 뛰어나다는 삼백초를 결합, 삼백초오리를 개발 유통하고 있다. 삼백초는 해독작용, 면역력증강, 항산화노화방지작용, 항염항암작용, 피로회복, 숙변제거 및 피부미용 등 그 효능이 무궁무진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건강까지 꾀할 수 있는 제품은 (주)다영푸드가 이루고자 하는 바다.
철저하고 정확한 위생 관리, 농장에서 배송까지
건강음식은 단지 아이디어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를 위한 최선이 (주)다영푸드를 지탱하는 힘. 그 기본은 위생이다. 건강한 먹거리가 과정에서의 허술함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다영푸드는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으로 삼백초 사료를 먹인 오리를 직접 사육하는 것에서부터 가공 유통 등 총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생산 및 유통에 있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 온도 및 미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식품 외식 관련 업계 및 학계에서 (주)다영푸드의 CK는 한 번 이상 다녀와야 할 견학코스로까지 여겨질 정도. 원료 및 제품의 유통에 있어서도 전체 과정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위생안전사고를 방지했다.
이를 통해 (주)다영푸드는 2009년 국내 1324곳 식품공장 중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우수업체로 지정된 단 4군데에 당당히 포함되었다. 지난해 FDA(미식품의약청) 규격 품질안정성기준에 대한 테스트도 통과했다. (주)다영푸드의 오늘은 어느 순간 벼락처럼 떨어진 행운이 아니다.
200명의 가족, 더 큰 가족을 아끼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는 그 가족까지 행복하다. 직원이 행복하게 만든 제품은 대한민국 모든 가족을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도 건강한 음식을 위해 (주)다영푸드 전 직원은 노력한다. 어려움은 있다. 지난 겨울 혹독한 AI로 70%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 현재 재료 수급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시간 동안 얻은 것이 있다면 돈이나 명예보다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모여 서로 가슴이 통하면 본인의 행복은 물론, 더 큰 가족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주)다영푸드는 그를 바라본다.
인터뷰를 끝내고 나선 길, 갑자기 불어온 날카로운 바람이 봄에 취한 느슨함을 깨운다. 햇살이 따사롭고 공기가 말랑거려도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를 새삼 깨닫는다.
이제 곧 많은 가족들이 둘러앉은 따뜻한 한 끼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할 때다. 그 소중한 순간을 위해 (주)다영푸드의 건강한 오리는 5월, 행복한 밥상을 지킨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주)다영푸드 김대식 대표이사
가족이 함께 하는 맛있는 한 끼가 가장 건강한 밥상
김대식 대표이사는 젊다. 나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의 대표라면 보일 법한 고지식한 틀이 없다. 늘 열린 상태로 고민하며 새로움을 향해 나아간다. 20년 전, 약으로나 쓰였던 오리에 주목해 오늘 날 오리요리 대중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동시에 깊고 곧다. 생각은 오직 한 방향이다. 음식을 통한 건강이다. 재료도 위생도 꼼꼼하게 하는 것은 오직 “음식은 맛을 뛰어넘어 건강까지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고집 때문이다.
(주)다영푸드는 모든 과정이 철저함을 넘어 완벽을 추구하는 곳이라는 평입니다. 유독 위생에 철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리는 건강을 위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지요. 그런데 위생의 허술함으로 그 좋은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음식에서 맛은 기본이에요. 식품업계는 이제 맛을 넘어 건강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5월 들어 가족들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한 끼를 고민하게 됩니다. 가족들을 위한 한 끼로 오리요리가 왜 좋을까요
오리는 맛도 좋고 건강까지 위하니까요. 부모님, 자녀와 함께 건강을 챙기는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면 그보다 더 행복할 수 없겠지요. “신토불이에서는 3대가 행복하다”는 말도 있어요.
굳이 외식이 아니어도 (주)다영푸드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된 훈제오리, 소시지, 햄 등을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지요. 그를 통해 가족이 모여 맛있는 한 끼를 함께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동시에 건강한 음식 아닐까요.
제품 구매 및 문의 : 041-587-3333. www.dayoung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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