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사람과 사람 없이 展
유기견(遺棄犬) 282마리 통해 희망을 기원
송파구가 8월 31일까지 석촌호수 동호변에 위치한 ‘갤러리 수’에 「사람과 사람없이 展」을 마련했다. 사람에 의해 운명이 갈리고, 사람들의 변덕스런 마음에 의하여 버려진 유기견(遺棄犬)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282마리의 목재 조각 견공들이 전시장을 메운다. 공연>김연우 단독 콘서트 <戀雨 속 연우>
현대 미술의 한 장을 차지하는 페미니즘 미술의 대모 윤석남 작가는 1025마리의 버려진 개들을 보살피고 있는 포천 「애신의 집」 ‘이애신’ 할머니를 이번 전시 작품의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의 이기심을 비판하고 생명에의 경이로움을 생각게 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작품은 나무의 재질과 특성을 최대한 살려가며 다양한 형상으로 다듬고 그 위에 아크릴물감과 먹으로 그리고 채색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회는 갤러리 수의 공간에 맞춰 1025마리 중 282점만 선별해 전시한다. 기존 1025마리를 통해 비참하게 죽어간 유기견을 애도하였다면, 이번 282마리를 통해서는 ‘희망’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가 되는 석촌호수는 도시에 사는 견공들에게는 최대한 많은 자유가 주어지는 곳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도심 속 전시장에 마련된 작품을 통해 기존의 미술작품에 대한 이미지를 넘어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2)2147-28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김연우의 아주 특별한 음악선물
가수 김연우가 다음달 6월 24일, 2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戀雨 속 연우>를 개최한다.
김연우는 최근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보컬의 정석이라 불리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은 물론 함께 출연하는 가수들에게까지 국내 최고의 보컬로 인정받았다. 또 5년 전 비로 인해 취소된 한 대학교 축제무대에 올라 남은 관객을 위해 우산 쓰고 열창하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어 실력은 물론 인간미까지 두루 갖춘 진정한 가수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이별택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 대표곡들과 더불어 방송에서 그리고 기존 공연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다양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깊고 풍부한 성량과 영혼을 노래하는 듯한 맑고 깨끗한 목소리, 옥타브를 넘나드는 완벽한 고음과 저음, 안정감 있는 가창력의 소유자 김연우와 국내 최고의 세션들로 꾸며진 13인조 밴드의 열정적이고 풍성한 사운드. 그동안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최고의 공연을 선물할 것이다. 문의 (02)556-59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강동목요예술무대-이은결의 매직스토리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야기가 있는 환상의 쇼
국민마술사 이은결의 6월 강동목요예술무대를 찾아온다. 제목은 이은결의 ‘매직스토리’. 이는 기존에 ‘보여주는 마술’에서 벗어나 교육과 마술이 하나가 된 공연이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은결의 마술인생을 바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꿈을 향한 목표설정과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강연형식의 공연인 것. 탄탄하게 다져진 스토리에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을 보고 있노라면 공연시간 1시간이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느껴진다. 국내 최고 마술사로 평가받는 이은결의 역동적인 마술 퍼포먼스는 감동 그 자체일 것이다. 6월2일 오후7시30분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5월26일 강동문화포털을 통해 온라인예매 할 수 있다. 문의 (02)480-141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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