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용쓰레기 배출 봉투 색상이 하늘색으로 결정됐다.
춘천시는 올 8월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장 준공에 따라 시행되는 매립용, 소각용 쓰레기 분리 배출에 앞서 지난 달 시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매립용 쓰레기 봉투에 대한 색상 여론 조사 결과 하늘색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주황색, 갈색, 하늘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하늘색이 44%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같은 시민 결정에 따라 올 9월부터는 소각용 쓰레기는 현재 매립용 봉투 색상인 흰색 봉투에, 매립용 쓰레기는 하늘색 봉투에 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매립용쓰레기 봉투를 10ℓ 1종 외에 소형봉투를 추가해 달라는 의견에 따라 5ℓ, 3ℓ 3종으로 다양하게 제작키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읍면동 자원봉사단, 18개 여성단체, 통계전문조사원을 통해 25개 읍면 방문 조사와 대형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36곳의 현장조사로 진행됐다.
시는 쓰레기 처리가 매립 위주에서 소각 위주로 바뀌는데 따라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소각쓰레기 봉투 색상은 현재 매립용 봉투 색상인 흰색으로 먼저 결정하고 매립용 봉투 색상은 시민들이 결정토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8월 준공되는 폐기물종합처리지설은 한 곳에서 매립, 소각, 재활용 분리를 일괄 처리하고 소각과정에서 나오은 폐열로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종합환경처리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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