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다 후련해지는 5주,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변화하는 교육환경, 흐름을 읽어라
천안아산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5월 17일부터 열려
"어느 날 선생님께서 "너희 때부터는 입학사정관제가 들어가서 그걸 준비해야 돼"라고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갑자기 "입학사정관제가 뭐지?"하고 의문증이 생겼어요. 알아보니까 요점만 정리하면 "이제 성적은 잘 안보겠다" 이런 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 중3인데 제 장래희망이 중학교 국어교사거든요. 대학교는 동국대 국어교육학과 가고 싶구요. 목표는 정했는데 입학사정관제가 뭘까요. 제 꿈인 국어교사가 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뭘 준비하면 유리할까요?”
이번 달 한 포탈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이다. 곧이어 비슷한 내용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부터 입학사정관제가 교육정책 최대의 화두이건만 정작 당사자들은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입학사정관제만이 아니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초등 1, 2과정에서 창의적체험활동이 새롭게 시작되었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아는 학부모는 많지 않다. 해마다 개정되는 교과서는 도무지 중심을 잡기 어렵게 한다. 학부모와 아이들은 안개 속을 헤치며 미래를 준비한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가는 것을 그저 맥없이 바라보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 살이 타들어가야 아이의 입시를 고민하는 학부모도 많다. 답답한 교육현실이다.
하지만 교육환경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는 “아이의 재능을 수준 별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교육과정개정의 특징”이라며 “그를 위해 교육과정이나 교과서는 계속 바뀌고 교육정책도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지 928호 1면 기사 참조).
그렇기에 필요한 것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읽고 그 흐름을 잡는 것이다. 학부모가 중심을 잡을 때 우리아이의 미래는 보인다. 이것이 전국 2만2000명의 학부모들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를 주목한 이유다.
그들이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얻은 것은 입시에 성공하는 법이나 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하는 법 또는 수학문제를 잘 푸는 법이 아니다. 바로 12년을 헤쳐가야 할 ‘교육’이라는 큰 범선을 어떻게 잘 운항할 지에 대한 ‘중심’이다. 그 중심을 잡도록 도와주는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가 드디어 천안아산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전국 20여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자녀의 올바른 학습, 진로, 교육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 600명, 분당 600명, 안양 800명, 대전 800명 등 전국적으로 2만2000명의 학부모가 이미 브런치교육강좌를 경험했다.
그들은 5주의 강좌를 통해 훌륭한 내용과 철학을 가진 10인의 교육전문가들로부터 자녀교육을 위한 균형감 있는 시각을 제공받았다.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 교육을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하는 신선한 기획이었다” “아이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의 정보 격차, 5주의 강의로 해소돼
특히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지방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지방에 비해 교육정보가 훨씬 앞선 것이 현실. 반면 지방중소도시의 경우 정보의 취득에 있어서 불리하다.
하지만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가 제공하는 정보는 대한민국 누구나 공감하고 목말라 하는 지금 현재 교육현실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공교육과 사교육을 망라한 최고의 교육전문가들 10인이 전하는 정보는 답답했던 마음까지 시원하게 뚫어준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교육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제 곧 천안아산에서 펼쳐진다.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자녀교육, 입시, 입학사정관제, 자기소개서, 학부모, 국어, 진로지도, 수학, 공부기술, 부모교육 등 10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에서 입시의 비중이 큰 만큼 중고등학생의 경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브런치교육강좌를 들은 후 가장 뜨거운 반응은 의외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서 나온다. 현재 교육정책에서 입시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의 관심을 찾고 그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초등학교 때 잡힌 교육습관은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영향을 준다. 주먹구구식으로 무조건 학습을 강요할 게 아니라 긴 안목으로 계획을 잡고 아이의 미래를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초등 저학년부터 학원 2, 3곳은 기본으로 다니는 현실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부모의 중심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교육지형도가 급변한다. 그럴수록 엄마는 교육의 중심을 탄탄히 잡아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12년의 장기레이스를 유연하게 이끌어야 한다. 단지 대입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행복하게 살아갈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필수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가 기획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5주 동안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의 진학을 책임져온 교사들과 각 분야 교육 전문가들은 학부모와 함께 교육의 현실을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현직 교사들의 생생한 교육현장 이야기부터 대한민국 대표 스타강사들의 명쾌한 분석과 해설까지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그 속에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의 교육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갈 수 있다. 5주의 기간은 혼란한 입시경쟁에서 자신의 관점을 세울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문의 : 02-2287-2300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천안아산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이렇게 꾸며집니다
• 브런치교육강좌는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공교육 교사모임 ‘전국학부모지원단’이 공동 주관합니다.
• 내일신문은 브런치교육강좌를 통해 전국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사교육을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를 드립니다.
• 공신 3인방과의 리얼토크가 진행됩니다. 공신(공부의 신)은 천재, 영재가 아닌 평범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영어, 수학, 자기주도 등 각 분야 공신들과 대화를 통해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법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천안아산에서 강남 대치동의 스타강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터디코드의 조남호 대표, 티치미 김찬휘 대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공병호 박사 등이 천안아산을 찾아옵니다.
• 실제 아이를 지도하며 학생부를 작성하는 선생님들이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입학사정관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는 지, 급변하는 학교현장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 지를 영등포여고 최병기 교사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 휘문고 신동원 교사 등이 전합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