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에 놀기만 한다고? No!!
‘놀토’에 놀기 바쁜 아이들을 놀라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할, 재미있는 클래식 입문 콘서트가 오는 4월과 6월, 8월과 11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아람누리 청소년을 위한 에듀 클래식’이 바로 그것. 기존의 ‘여름방학 숙제 형’의 1회성 청소년음악회와 달리, 친근한 기획으로 클래식 음악감상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나갈 ‘에듀 클래식’은 2011년 ‘놀토’의 문화를 바꾸는 특별한 음악나들이가 될 것이다.
4가지 악기가 주인공인 음악회
2011년 에듀 클래식의 테마는 ‘오케스트라의 악기’이다. 각 악기군 마다 고유의 음색과 음량, 음역대와 특수 주법 등 악기의 매력을 설명하고, 그 중 대표 악기의 협주곡을 함께 들려준다. 4월 23일 첫 번째 공연에서는 목관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6월 11일에는 현악기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8월 6일 ’금관악기’편 에서는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1번을, 11월 26일 ‘타악기’ 편 에서는 테리헨의 팀파니 협주곡을 준비했다. 악기를 테마로 펼치는 4번의 시리즈 공연은 청소년을 오케스트라 음악의 놀랍고도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콘서트로 더 유명한 지휘자 최수열
‘2011 아람누리 청소년을 위한 에듀 클래식’의 또 다른 주목할 점은 젊은 실력파 출연진들이다. ‘노다메 칸타빌레 콘서트’에서 지휘를 맡아 ‘한국의 치아키’로 유명한 지휘자 최수열 이 에듀 클래식의 지휘와 해설을 맡는다. 최수열 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 교수를 사사하였으며 현재 독일 학술교류처(DAAD)의 국비장학생으로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지휘자 최수열 은 “알기 쉽게 만들기 위해 클래식 음악 자체에 변형을 줄 수는 없다. 이번에 시도될 여러 가지 장치들이 클래식에 대한 청소년의 첫 인상을 호감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한다.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는 신세대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이예린, 첼리스트 허철, 호르니스트 김필배, 퍼커셔니스트 송민건이 선보이는 화려한 협연 무대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교향악 무대.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질 ‘2011 아람누리 청소년을 위한 에듀 클래식’은 아는 만큼 빠져드는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초대한다. 첫 번째 공연은 4월 23일 오후 5시, 티켓은 전석 1만원. 공연문의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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