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인 김OO 씨는 올해 들어 한층 우울해진 모습이다. 확실히 작년보다 더 튀어나온 눈 밑 지방 때문인데 모임이 있는 날은 더 짜증이 난다.
시선이 먼저 가는 곳이 상대방의 눈과 코 부위라고 한다. 이렇게 시선이 먼저 가는 곳에 다크 써클이 있다면 상대에게 활기 찬 인상을 주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노화 현상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중·장년으로 접어들면 대부분 피부 두께가 얇은 눈꺼풀 주변에서 먼저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
눈 밑 지방은 불룩해질수록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되므로 다크 써클이 심해지도록 방치하는 것보다는 보기 싫다고 느껴질 때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의 늘어짐이 별로 없이 눈 밑 지방만 불거진 경우, 눈 결막을 통한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40대가 넘어가면 대부분 눈 밑 피부도 늘어져 있기 때문에 고전적인 하안검 수술을 하여야 한다. 아래 속눈썹 라인을 따라 피부 절개를 한 다음 눈 밑 지방을 재배치하고 늘어난 피부를 잘라 내고 팽팽하게 당겨주는 방법으로 다크 써클과 눈 밑 주름을 함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다크 써클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수술 방법의 선택이다. 결막을 통한 수술의 장점은 흉이 없다는 것과 빠르게 회복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피부가 늘어난 경우에 이 방법을 사용하면 불룩함은 개선될 수 있어도 수술 후 주름이 깊어지거나 없던 주름이 생기면서 수술 전보다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노화에 의한 피부 주름과 늘어짐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와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노화가 찾아오는 시기를 늦추고 오래도록 동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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