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좌훈-속꽃좌훈]쑥좌훈찜질로 여성질환과 피부미용부터 다이어트까지
편백나무 등 친환경속에서 쑥과 한방재료 태워 쬐는 좌훈으로 건강 챙겨
양귀비, 장희빈, 장녹수, 궁녀들이 건강미용법으로 즐겨했다던 좌훈. 좌훈은 쑥 등 몸에 좋은 한방재료를 태우거나 끓여서 몸 안에 흡수시키는 원리로 몸속의 독성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우리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어혈 등의 독소는 눈에 보이지 않아 쉽게 해독할 수 없다. 이는 곧 몸과 피부에 영향을 미쳐 아무리 좋은 화장품과 좋은 음식으로 정성을 들여도 좋은 피부를 갖기란 어렵다.
경북 구미시 형곡동의 속꽃좌훈은 좌훈과 족욕, 옻 찜질을 동시에 즐기면서 건강과 미용을 챙길 수 있는 곳이다. 고대의 좌훈비법을 그대로 현대인에 맞게 재탄생시켜 여성 질환은 물론 혈액순환, 다이어트, 피부미용 등 좌훈의 탁월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한번 체험해 본 사람들은 어김없이 이곳을 다시 찾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지 먼저 체험한 사람들의 체험담을 들어보았다.
좌훈의 효과 몸으로 느껴
“심한 냉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어요. 한의원에도 다녀보고 한약도 먹어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내일신문을 보고 좌훈을 알게 되어 처음 체험해보고 거의 매일을 찾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냉이 많이 줄었고 몸과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손발도 자주 차가왔는데 많이 따듯해지고 혈액순환도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송정동 42세)
“들어오는 입구부터 내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안에 들어서니까 쑥 향과 피톤치드향이 산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어요. 황토 옷을 입고 좌훈을 시작하면 등판이 따뜻해지고 족욕기의 토르마린을 발끝으로 비비면 따뜻한 기운이 온 몸으로 전해지면서 긴장이 풀립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아무리 운동을 해도 땀을 잘 흘리지 않았는데 이곳에 있으면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져요. 그 땀이 노폐물이라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도량동 19세)
“그동안 습식으로 하는 마사지 샵을 자주 다녔어요.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건식법의 쑥 좌훈을 체험했어요. 어깨 결림과 피로가 많이 풀렸고 위가 좋지 않아 헛배가 많이 불렀었는데 거의 줄어들었어요. 소화도 잘 되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생리통의 원인이었던 4.9cm의 자궁근종이 좌훈 후 1cm정도로 줄어들어 생리통이 훨씬 줄었어요. 요즘엔 시간만 나면 자꾸 이곳에 오고 싶어요. 또 원장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도 고맙구요. 정말이지 여성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봉곡동 48세)
“부인과 질환으로 병원진료를 받았는데 외음부에 염증이 있어 매일 산부인과를 다녀야 했습니다. 아픈 것도 힘들었지만 여자로서 수치심이 더 커 마음의 병이 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속꽃좌훈에서 좌훈을 하고부터는 병원을 간 적이 없습니다. 또 평상시에 불면증으로 고생을 했는데 땀으로 노폐물이 빼내니까 보약을 먹는 것 보다 몸이 훨씬 좋아진 것 같고 불면증도 치료되었어요. 또 둘째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했었는데 그것까지 회복되는 느낌이에요.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체온이 내려갔다가 조금씩 좋아지면서 1도씩 올라가는 좋은 변화에 행복한 웃음이 납니다.” -(도량동 39세)
좌훈과 족욕 옻찜질까지 한번에
속꽃좌훈의 실내는 작은 것 하나까지 건강을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원적외선의 향균 작용을 돕는 숯과 피톤치드향의 편백나무로 실내설계를 했다. 천장은 하얀백토로 벽은 황토와 밀가루, 짚을 섞어 바르고 바닥은 황토로 모든 공간이 친환경적으로 꾸며져 있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속꽃좌훈의 좌훈은 편백나무로 제작된 좌훈기에 쑥과 한방재료를 태워서 연기를 쬐는 훈연법으로 연기를 쬐는 40분 동안 편백나무로 만든 족욕기에 버선을 신고 토르말린 음이온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또 등에는 15kg의 숯 세라믹 발열판을 설치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주고 어깨에는 예열된 토르말린 팩을 올려 주어 흐름의 효과가 배가 되어 노폐물 제거는 물론 혈액순환, 여성질환 치료, 어깨 결림과 요통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준다. 좌훈이 끝나면 옻찜질방에서 남은 쑥을 복부에 올려놓고 옻 찜질을 즐기는 것으로 속꽃좌훈이 마무리된다.
문의 054)443-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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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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