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국제 사이클 대회, ‘Tour de Korea’구미서 출발

지역내일 2011-04-18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1(Tour de korea 2011)』대회가 15일 오전 9시30분 전국10대 자전거 거점 도시인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출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1’은 지난 2007년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초청과 함께 공식 출범한 ‘투르 드 코리아’ 의 5번째 대회로 구미시에서는 2008년부터 거점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엘리트와 스페셜로 나뉘어 치러진다. 엘리트 부문은 UCI(국제사이클연맹)에 등록된 해외 14개국 17팀, 국내 4팀 총 21개 팀 2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 어느 해보다 박진감 넘치는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스페셜대회는 기량점검을 위한 두 번의 프리테스트를 통과한 여성선수 3명, 65세의 고령선수, 장애인 등 126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상금은 엘리트 부문에 2억원, 스페셜 부문 7천만원 등 총 2억7천만이 수여된다.



대회코스는 15일 10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출발해 순천향병원 네거리, 구미대교, 인동네거리를 거쳐 LG디스플레이, 남구미대교를 지나 북삼(칠곡군)으로 이동, 거창-강진-군산-당진-충주-영주-양양-춘천의 거점지역를 거쳐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거리는 엘리트 부문은 총 1,400km, 스페셜 부문은 855km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세계속의 저탄소 녹색성장 명품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대회 중 경주코스 구간의 교통통제 등 다소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식후 자체행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자전거용품 등 다양한 경품제공과 자전거 관련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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