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원장 김동헌)이 올 연말까지 종합검진센터와 한방진료부를 갖춘다.
부산의료원은 지난 11일 종합검진센터 및 한방진료부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의료원 부지 안 노인전문병원 뒤편에 들어설 종합검진센터 및 한방진료부는 지하 1층, 지상 6층, 전체면적 3천㎡ 규모. 국비와 시비 45억원을 들여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건물 1∼2층에는 종합검진센터, 3∼4층에는 한방진료부 및 입원실 32개 병상, 5∼6층에는 기숙사 및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부산의료원은 그동안 본관 가정의학과에서 일반검진 및 종합검진을 함께 실시해 왔지만, 종합검진센터가 생기면 시민을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진료부에서는 한방 전문의들이 척추클리닉, 재활클리닉, 한방 내과, 한방 신경과, 침구과 등의 전문적인 진료를 실시, 동남권 공공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양·한방 협진 의료서비스를 펼친다.
부산의료원은 1876년 건립, 135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의 대표적 공공병원이다. 지난해 6월 입체영상으로 각종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인 `128채널 MDCT(다중전산화 단층촬영기)''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문의:부산의료원(60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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