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자주 화장실에 가고,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수시로 깬다?’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과민성 방광이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 방광은 절박뇨나 절박성 요실금, 빈뇨, 야간뇨 등이 나타나는 배뇨 장애 질환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은 30세 이상 여자 10명 중 2~3명이 앓을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 과민성 방광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이는 37.6퍼센트로 그렇지 않은 경우(5.6%)보다 6배 이상 많았다. 성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도 19.9퍼센트로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답한 이(3.5%)보다 5배 이상 높았다. 게다가 과민성 방광을 방치할 경우 신장 부종 등 각종 질환을 키울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필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과민성 방광에 대해 정소영 원장에게 물어봤다.
Q 과민성 방광으로 늘 심리적인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신경은 쓰이지만 특별히 치료받을 필요성은 느끼지 않아 참고 지내는 상태. 과민성 방광이 질환에 해당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김소연(40·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A 몸의 기운이 차갑거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 흔히 과민성 방광은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소변을 자주 본다고 생각하면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방광의 300~400cc가 차야 요의가 드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방광 감각신경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돼 자주 소변을 본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으로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잠잘 때도 소변을 보는 야간뇨, 갑자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있다.
과민성 방광이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1999년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병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게 현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을 방치하면 단순히 빈뇨만 있던 이가 절박성 요실금으로 병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 방광과 신장 기능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면서 과민성 방광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때문에 몸의 기운이 울체(기혈 등이 온몸에 퍼지지 못하고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증세)하면서 생길 수 있다.
Q 출산 뒤 과민성 방광이 생겼다. 또 냉이 심하게 나오는 등 예전과 달라진 건강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출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알고 싶다. 자궁 건강과 과민성 방광의 상관관계가 궁금하다. 황정희(33·서울 서초구 서초동)
A 밀접한 상관관계 있는 ‘자궁-방광-신장’ 건강 출산 뒤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출산으로 방광이 장기간 자극을 받아 과민성 방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자궁이 방광 뒤에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 등이 생기면 당연히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다. 그만큼 자궁과 방광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소리.
자궁과 방광, 신장은 기능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방광이 약해지면 자궁과 신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 예로 과민성 방광 환자 중 냉이 심하거나 월경불순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방광만 치료할 게 아니라 자궁, 신장 등의 건강 상태도 함께 진단할 필요가 있다.
Q 평소 몸이 차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갖은 노력 끝에 쌍둥이를 낳았는데, 기쁨도 잠시. 잔뇨감과 과민성 방광 등으로 고생 중이다. 과민성 방광에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나? 정수연(39·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 남성보다 여성,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취약 과민성 방광은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잘 걸린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 역시 과민성 방광 환자가 될 확률이 높은 편. 또 남자보다 여자가 취약하다. 정수연씨는 평소 몸이 차가웠는데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 기능이 약해지면서 과민성 방광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과민성 방광은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금새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달 정도면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Q 6~7개월 전부터 알 수 없는 잔뇨감이 생겼다. 신경은 쓰이지만 당장 생활에 지장이 없어 특별히 치료는 받고 있지 않다. 하지만 행여 다른 질환을 키우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된다. 잔뇨감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질환이 있나?
이여정(42·서울 동작구 흑석동)
A 골반 통증, 만성 골반염 등 체크
과민성 방광 환자 가운데 잔뇨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소변을 봤는데도 계속 남아 있는 것 같고, 요의가 들어 다시 화장실에 가는 것. 하지만 잔뇨감으로 화장실에 자주 가는 건 빈뇨와 다르다. 잔뇨감에 따른 빈뇨 증상이 있고 요절박이 없다면 과민성 방광이 아니라 방광 출구 폐색(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에 해당한다. 잔뇨감에 따른 빈뇨 환자 중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픈 경우, 골반 통증이나 만성 골반염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Q 초등학생 때 과민성 방광으로 1년여 동안 고생한 적이 있다. 다행히 학년이 바뀌면서 증상은 저절로 사라졌는데, 최근 다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혹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다. 과민성 방광은 재발률이 높은가? 김영주(43·서울 강남구 논현동)
A 다른 병에 비해 재발률 높지 않아 재발률이 다른 병에 비해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식생활,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으므로 생활 습관이 종전 상태로 돌아간다면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몸의 기운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특히 그렇다. 김영주씨는 생활 습관이나 주위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광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Q 친정어머니가 최근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 중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어머니가 안쓰럽고, 행여 어머니처럼 나이 들어 과민성 방광에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과민성 방광은 유전 확률이 높은가?
박지윤(39·경기 성남시 서현동)
A 유전 여부 밝혀진 바 없어 아직까지 과민성 방광이 유전 확률이 높은 병인지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생활 패턴이 동일한 가족이라면 연관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저는 어쩔 수 없이 참았지만, 우리 아이만큼은 고쳐주세요”라며 자녀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이 종종 있다.
Q 자꾸 화장실에 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웬만해서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목이 말라도 어지간하면 마시지 않고 참는데, 올바른 방법인지 알고 싶다. 또 과민성 방광 예방이나 치료에 좋은 생활 습관이 궁금하다. 특별히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음식이 있나?
임효진(46·서울 서초구 방배동)
A 물을 적게 마시면 오히려 병을 키워
걱정이 되는 건 알지만, 지나치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을 습관적으로 적게 마시면 방광이 작아지고 농축뇨가 된다. 결과적으로 방광이 더 작아져 빈뇨가 되고, 방광염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걸리는 상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신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임효진씨처럼 방광 기능이 약한 사람이 대표적인 예다. 소화기관이 약한 이가 과식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과민성 방광 환자는 하루에 물 1~1.2리터를 섭취하는 게 현명하다.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따뜻한 상태로 만드는 게 필수. 주 3회 이상(매회 40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특히 경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 역시 과민성 방광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아침은 되도록 먹는 게 현명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비위의 기운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때 음식을 되도록 따뜻한 상태로 먹는 게 좋다. 시리얼을 먹을 때도 우유를 데워서 섭취하는 게 적합하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은 되도록 삼간다. 매운 음식과 시트르산이 있는 신맛 음식들도 방광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돼지고기와 조개, 게, 새우 등도 금기 식품.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사진 박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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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민성 방광으로 늘 심리적인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신경은 쓰이지만 특별히 치료받을 필요성은 느끼지 않아 참고 지내는 상태. 과민성 방광이 질환에 해당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김소연(40·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A 몸의 기운이 차갑거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 흔히 과민성 방광은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소변을 자주 본다고 생각하면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방광의 300~400cc가 차야 요의가 드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방광 감각신경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이 수축돼 자주 소변을 본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으로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잠잘 때도 소변을 보는 야간뇨, 갑자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있다.
과민성 방광이 질병으로 정의된 것은 1999년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병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게 현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을 방치하면 단순히 빈뇨만 있던 이가 절박성 요실금으로 병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과민성 방광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 방광과 신장 기능이 약해 몸이 차가워지면서 과민성 방광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때문에 몸의 기운이 울체(기혈 등이 온몸에 퍼지지 못하고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증세)하면서 생길 수 있다.
Q 출산 뒤 과민성 방광이 생겼다. 또 냉이 심하게 나오는 등 예전과 달라진 건강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출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알고 싶다. 자궁 건강과 과민성 방광의 상관관계가 궁금하다. 황정희(33·서울 서초구 서초동)
A 밀접한 상관관계 있는 ‘자궁-방광-신장’ 건강 출산 뒤 과민성 방광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출산으로 방광이 장기간 자극을 받아 과민성 방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 자궁이 방광 뒤에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 등이 생기면 당연히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 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다. 그만큼 자궁과 방광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소리.
자궁과 방광, 신장은 기능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방광이 약해지면 자궁과 신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 예로 과민성 방광 환자 중 냉이 심하거나 월경불순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과민성 방광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방광만 치료할 게 아니라 자궁, 신장 등의 건강 상태도 함께 진단할 필요가 있다.
Q 평소 몸이 차서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갖은 노력 끝에 쌍둥이를 낳았는데, 기쁨도 잠시. 잔뇨감과 과민성 방광 등으로 고생 중이다. 과민성 방광에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나? 정수연(39·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 남성보다 여성,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 취약 과민성 방광은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이 잘 걸린다.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 역시 과민성 방광 환자가 될 확률이 높은 편. 또 남자보다 여자가 취약하다. 정수연씨는 평소 몸이 차가웠는데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 기능이 약해지면서 과민성 방광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과민성 방광은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금새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달 정도면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Q 6~7개월 전부터 알 수 없는 잔뇨감이 생겼다. 신경은 쓰이지만 당장 생활에 지장이 없어 특별히 치료는 받고 있지 않다. 하지만 행여 다른 질환을 키우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된다. 잔뇨감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질환이 있나?
이여정(42·서울 동작구 흑석동)
A 골반 통증, 만성 골반염 등 체크
과민성 방광 환자 가운데 잔뇨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소변을 봤는데도 계속 남아 있는 것 같고, 요의가 들어 다시 화장실에 가는 것. 하지만 잔뇨감으로 화장실에 자주 가는 건 빈뇨와 다르다. 잔뇨감에 따른 빈뇨 증상이 있고 요절박이 없다면 과민성 방광이 아니라 방광 출구 폐색(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에 해당한다. 잔뇨감에 따른 빈뇨 환자 중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픈 경우, 골반 통증이나 만성 골반염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Q 초등학생 때 과민성 방광으로 1년여 동안 고생한 적이 있다. 다행히 학년이 바뀌면서 증상은 저절로 사라졌는데, 최근 다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혹 몸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다. 과민성 방광은 재발률이 높은가? 김영주(43·서울 강남구 논현동)
A 다른 병에 비해 재발률 높지 않아 재발률이 다른 병에 비해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식생활,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으므로 생활 습관이 종전 상태로 돌아간다면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몸의 기운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특히 그렇다. 김영주씨는 생활 습관이나 주위 환경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광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Q 친정어머니가 최근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 중이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어머니가 안쓰럽고, 행여 어머니처럼 나이 들어 과민성 방광에 걸리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과민성 방광은 유전 확률이 높은가?
박지윤(39·경기 성남시 서현동)
A 유전 여부 밝혀진 바 없어 아직까지 과민성 방광이 유전 확률이 높은 병인지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생활 패턴이 동일한 가족이라면 연관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저는 어쩔 수 없이 참았지만, 우리 아이만큼은 고쳐주세요”라며 자녀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이 종종 있다.
Q 자꾸 화장실에 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웬만해서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목이 말라도 어지간하면 마시지 않고 참는데, 올바른 방법인지 알고 싶다. 또 과민성 방광 예방이나 치료에 좋은 생활 습관이 궁금하다. 특별히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음식이 있나?
임효진(46·서울 서초구 방배동)
A 물을 적게 마시면 오히려 병을 키워
걱정이 되는 건 알지만, 지나치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을 습관적으로 적게 마시면 방광이 작아지고 농축뇨가 된다. 결과적으로 방광이 더 작아져 빈뇨가 되고, 방광염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걸리는 상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신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임효진씨처럼 방광 기능이 약한 사람이 대표적인 예다. 소화기관이 약한 이가 과식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과민성 방광 환자는 하루에 물 1~1.2리터를 섭취하는 게 현명하다.
과민성 방광을 예방하기 위해선 몸을 따뜻한 상태로 만드는 게 필수. 주 3회 이상(매회 40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특히 경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 역시 과민성 방광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아침은 되도록 먹는 게 현명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비위의 기운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때 음식을 되도록 따뜻한 상태로 먹는 게 좋다. 시리얼을 먹을 때도 우유를 데워서 섭취하는 게 적합하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 탄산음료, 알코올은 되도록 삼간다. 매운 음식과 시트르산이 있는 신맛 음식들도 방광을 자극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돼지고기와 조개, 게, 새우 등도 금기 식품.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사진 박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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