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이 심해지게 된다. 몇 년 전부터 여름이 되면 거리에는 민소매와 반바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꼭 여름이 아니어도 제모를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으며 중년 여성들의 제모도 많이 늘고 있다.
헬스클럽이나 요가,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을 하는 분들의 경우와 중년 여성들도 운동을 할 때 많이 흐르는 땀으로 인해 불편해하고, 겨드랑이와 다리가 노출되어 제모를 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모의 기전으로 보아 한 번에 모든 털을 제거하는 방법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부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1달 정도 간격으로 몇 번의 시술을 받아야 제모 효과를 볼 수 있고, 그런 이유로 여름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제모를 시작해야 한다. 몇 번의 시술로 매번 신경 써야 하는 털을 제거한다면 제모시술만큼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시술도 드물 것이다. 시술시간 또한 길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어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영구제모는 털을 완전히 없애는 치료가 아니라 굵고 까만 털이 색이 없고 아주 작은 솜털로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 모근에 자리 잡고 있는 색소가 레이저나 I2PL 빛을 받아들여 열로 바뀌고, 그 열로 인해 모근이 파괴되면서 더 이상 털을 만들지 못하는 과정을 겪으며 제모가 되게 된다.
따라서 모근에 색소를 포함하는 성장한 까만 털에만 제모효과가 있으며 피부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 털들은 성인털로 자라기를 기다려 시술해야 한다. 따라서 1달 간격으로 5회 이상의 시술을 요하며 시술의 횟수가 더해질수록 털의 빈도가 줄어들고 털의 굵기와 길이가 가늘고 작아지게 된다.
혹시 시기를 놓쳐서 이미 더운 여름이 와서 혹시 제모를 받기에 늦지는 않았는지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 시술을 받는 기간에도 늘 깨끗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이 되더라도 제모를 받을 수 있다.
겨드랑이와 콧수염, 다리 부위의 제모가 보편화되어있지만 비키니라인이나 배꼽아래 털이 많이 있는 여자 분들과 과도한 턱수염을 줄이기 위한 남성들의 제모도 인기가 많다.
순수피부과 임연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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