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양포초등학교(교장 전옥선)는 지난 3월말 본교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 340만원과 함께 1200여장의 편지를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비정부기구로서 국내외의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모금 활동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모아진 성금 340만원은 캄보디아의 어린 오리 사육사 락스미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23개국의 빈곤 어린이들에게로 전달되어진다.
전옥선 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아껴가면서 모은 용돈이 오지의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신의 행복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어린이의 행복까지 생각할 수 있는 세계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구미양포초는 글로벌 시대에 국제 시민으로 살아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문화 멘토링 제도, 교육과정의 계발활동으로서 국제이해교육활동부 운영, 다솜이 사랑방 운영, 국제이해교육 학술대회 참여 등 다각도로 힘을 쓰고 있다.
국제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나눔의 교육 또한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2011년부터는 ‘유네스코협동학교’로 선정되어 CCAP(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활동) 및 어린이 인권 교육, 환경 관련 캠페인 및 봉사활동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054)475-1457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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