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금융 경남은행이 휴먼다큐 ‘울지마 톤즈’ 무료상영으로 촉촉한 감동을 퍼뜨린 것에 이어 (사)수단어린이장학회에 장학금을 전해 사랑 나눔 실천기업으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난달 28일부터 본점(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 소재) 대강당에서 진행한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무료 상영과 함께, 4일 지역 인사 및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수단어린이장학회 이재현 이사장에게 ‘수단어린이장학회 장학금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재현 이사장은 “장학금이 수단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거”라며 故이태석 신부에 대한 사랑과 수단 아이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故이태석 신부님이 남긴 사랑 나눔의 향기가 오래도록 간직되기 바라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따라 은행 측은 10일까지 계획했던 ‘울지마 톤즈’ 무료상영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평일과 주말(토·일) 각 1회 평일 저녁 7시 30분~9시, 주말 오후 4시~5시 30분까지 상영되며 경남은행 전 영업점 창구에서 발권 또는 사전예약(관람일 및 좌석 지정)을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경남은행 지역공헌부 관계자는 “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나눔 문화 확산 및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고(故) 이태석 신부님의 숭고한 삶을 되짚어 봄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의지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은행 측의 계획도 전했다.
영화‘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의료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다 48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이태석 신부의 가슴 뭉클한 휴먼다큐멘터리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한 故이태석 신부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평가 받고 있다.
문의 : 290-813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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