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20일은 ''세계프랑스어권의 날''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56개 회원국과 19개 옵서버 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프랑스어 사용국 기구(OIF)''가 중심이 돼 프랑스어를 쓰는 5개 대륙 곳곳에서 각 국의 문화를 알리는 축하 행사를 연다. 부산에서도 부산프랑스문화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프랑스 미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로제 다부'' 작가전이 오는 30일까지 부산프랑스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로제 다부는 1979년 프랑스에서 그룹전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갤러리 엉트르몽드(1981·파리),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아트 엑스포(1982), 유럽작가전(1982·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살롱 데 나시옹(1984·스위스 제네바)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로제 다부가 프랑스 미술계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술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 전시에는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문의: 부산프랑스문화원 (633-8990)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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