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참여와 평화로 가는 원주시민연대’가 지난 2월 24일 아모르컨벤션웨딩홀에서 327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1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원주시민연대의 사업을 확정하고, 주요 임원에 대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권성중 변호사, 이덕수 교수, 임현호 목사가 공동대표, 이동규변호사가 원주인권상담센터장에 선출되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고장 문화유산 방문 교육, 평양련화탁아소 콩우유 보내기 운동, 정책토론회, 인권영화제 및 인권상담센터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8년부터 진행한 ‘우리 고장 문화유산 방문 교육’은 우리 역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이수한 시민교사가 중심이 되어 관내 초·중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역의 향토사를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교육을 통하여 지난 3년간 49개 학교 1만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었으며, 올해도 원주교육청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련화탁아소 콩우유 보내기 운동은 1997년 6월 평양중구역에 소재하는 평양련화탁아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177명의 후원회원들이 3천원씩 모아서 50만 원의 콩우유 재료를 정기적으로 보내 주는 사업이다.
인권상담센터와 인권관련 워크샵, 강연회, 찾아가는 인권상담 및 매달 첫째주 월요일 강원감영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 및 법률상담도 계속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풀뿌리 한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원주한지문화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원주시민연대는 1999년부터 원주한지문화제 주관단체로서 한지문화도시를 만들고 뿌리내리는데 앞장서 고 있으며, 예산감시운동을 통해 풀뿌리시민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내어 전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수여하는 ‘풀뿌리시민운동상’을 수상한 바 있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2009대한민국인권대상’, ‘2009원주시민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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