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KIC 김인철 단과학원] 윤일현 초청 대입전략 설명회 개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면 수능 내신 논술 세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입시제도 제대로 알고 전략 세워야 성공한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포항공대 진학 불가능하다?”
“내신 만점을 받은 학생이 서울대학교 지역균형 선발 전형에 100% 합격이 가능할까?”
요즘 입시 제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안가는 얘기겠지만 위의 경우는 충분히 가능하다. 포항공대의 경우는 수능을 보지 않는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 100%를 선발하고, 서울대 지역균형 선발의 경우 완전히 입학사정관제로만 선발하기 때문에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해 3600가지가 넘는 입시제도에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선택하기 위해 윤일현 입시 전문가의 입시설명회를 찾았다.
성적관리 외 목표대학의 입시제도 숙지도 중요
지난 19일 구미 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구미 KIC학원과 대구 지성학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윤일현 초청 대입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구미 지역 학교의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바뀐 입시제도와 그에 대응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한 1부 강연과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90분간 진행된 1부가 끝나고 90분 계획이었던 2부의 질의, 응답 시간이 3시간 이상 이어질 만큼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현재 대구 지성학원과 지성문화센터 이사장인 윤일현 입시전문가는 포항제철고 교사를 지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육 전문가이다. 윤 강사는 이제는 대입을 준비할 때 성적만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성적과 함께 목표 대학의 입시제도를 잘 아는 것 또한 훌륭한 입시전략이라는 것이다. 본인에게 유리한 시기와 입학사정관제 전형 그리고 일괄합산 전형과 단계별 전형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판단하고 또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중에서 유리한 전형자료를 선택하는 것이 당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기록을 적는 학생만이 성공한다’는 의미로 ‘적자생존’이라는 말을 빌어 포트폴리오 작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입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과서
윤 이사장은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설명하며 최근 입시경향에 대해서 “사교육 중심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단언했다.
또 논술에 대해서는 “논술은 글쓰기 측정이 아니다”고 전했다. 2008년 이후 출제되는 통합논술은 예전의 고전식 논술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이 아닌, 변별력이 필요한 여러 과목의 교과서 개념을 통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나 학원이나 인강 등 어느 방법으로 공부하든지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성공 방법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수능과 내신은 물론 개념을 묻는 논술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리고 우리 두뇌의 기억효과를 설명하며 효율적인 학습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업 후 즉시 복습할 것을 조언했다.
고등 단과학원과 대입 재수반 운영
“입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미지역에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구미 KIC학원 김인철 원장은 “오는 6월, 9월, 11월 설명회도 계획되어 있는 만큼 낙후된 구미지역 대입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형곡동에 위치한 대입전문 KIC학원은 재학생을 위한 단과강좌와 대입 종합 재수반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54)458-3327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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