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사실상 취소됐다.
대금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정갑근)는 지난 3월 14일 오후 5시 긴급회의를 개최, 공연행사 및 부대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오는 4월 9일에 제례봉행만 하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성행으로 인한 정부의 지역축제 개최 자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올 봄에는 많은 관광객이 대금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작년과 같이 준비됐음”을 강조했다.
시는 간이화장실과 롤온박스를 설치하고 15백만 원을 들여 진달래군락지를 정비한다. 또한 등산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대금산 일원 도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경찰서와 함께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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