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란(42·단구동) 대표는 칠보석공예 및 은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나디공예’를 단구동에서운영하고 있다.
G20영부인을 위한 포멀 스타일 갈라쇼 2010 퓨전 한복쇼에 에마임 칠보공예작가로 참여하기도 한 조영란 대표는 “칠보공예, 은공예를 하나로 만들어 현대적인 쥬얼리 공예를 만들고 싶어요. 강원도의 새로운 브랜드로 쥬얼리 공예를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쥬얼리 칼라 보석 테라피스트이기도 한 조영란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색이 있습니다. 또한 그 사람에게 맞는 보석이 있죠. 가만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석을 생각해 보면 자신의 기질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박사 논문으로 칼라와 보석, 그리고 사람의 기질과의 관계를 학문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설문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어 내 자신도 신기합니다”라고 한다.
‘나디공예’는 조영란 대표가 직접 수공예로 만든 칠보석공예 및 은공예의 다양한 쥬얼리 상품이 전시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작업실과 쥬얼리를 굽는 가마를 직접 마련하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쥬얼리 작품을 만든다. 강원도 공예작가들과 어우러져 ‘나디’라는 이름으로 통합공예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사람이 몸에 지니고 다니는 보석이 그 사람의 기를 살릴 수 있다는 조영란 보석 테라피스트의 발상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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