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도는 국물맛이‘딱이야!’

시 국밥 신돈지마을

지역내일 2011-01-27
 추위를 너무 싫어하는 수완동에 신소현(가명 46)주부는 “추워도 너무 추워, 올 겨울처럼 추운 계절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추운날에는 따뜻한 국물에 소주한잔 해줘야 속이 든든하다(웃음)”고 수완동에 국물이 끝내주는 맛있는 국밥집을 추천해주어 찾아갔다. 친절하고 깔끔하고 저렴한 삼박자를 고루 갖춘 ‘24시 국밥 신돈지 마을’. 이곳에서 찾는 국밥 인기는 남녀노소, 어린이, 학생들에게까지 인기메뉴로 급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본 반찬은 갓 버무려 내 놓은 배추김치, 깍두기, 청양고추, 양파, 새우젓갈 등 다른 집과는 별반 다를 것 없는 반찬들. 하지만 하나의 특별한 반찬이 눈에 뛴다. 다른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몸에 좋은 부추김치가 이집에서는 상에 오른다. 알맞게 적당히 익은 부추김치는 아무리 비싸도 이집에서는 인기반찬으로 국밥과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가 큼직하게 왕돈가스로 준비되어 있다. 양이 많아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속 풀기 좋은 콩나물 국밥도 인기메뉴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국밥은 이제 찬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만 먹는 메뉴가 아니다. 여름에는 손님들이 더 많이 찾는 대표 음식이 되었다. 특히 이곳 ‘신돈지 마을’에서는 사계절 내내 입소문을 타고 단골이 끊이질 않고 찾아주고 있다.
그 비결은 내 가정에서 내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요리경력 20여년의 노하우로 요리를 해 내고 있는 김복실 대표의 손맛에 비결이 있지 않을까.
국밥의 육수는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진하게 우려내어 육수를 뽑아냈고, 모든 반찬들은 김 대표의 정갈한 손끝으로 하나하나 준비해 음식을 보약이라 생각하고 만들어 내니 맛있을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결국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않고 찾아준다.
국밥 국물의 특유한 잡 냄새하나 없이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하며 콩나물이 들어간 국밥 한 그릇 하고나면 술 마신 다음날 속 풀이 하기에 아주 딱이다.
그밖에도 맛있는 전골류와 볶음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메뉴 머리국밥 5000원, 특암뽕국밥6000원, 콩나물국밥4500원, 어린이왕돈가스6000원, 막창구이(1인분)9000원
위치 수완지구 롯데마트에서 신창지구 방향으로 제2순환도로 진입 전 우측 방향
문의 062-959-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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