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생성으로 소통과 상생의 희망을 담다
교하아트센터에서는 3월 16일까지 황세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황세준 작가는 캔버스에 아크릴로 표현한 비구상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비구상 작품은 그림의 소재가 되는 어떤 대상들을 보고 그렸다기 보다는?조형(미술)의 가장 기본 요소인 점, 선, 면이나 오브제에 의지해 흘리고 뿌리고. 긋고 하는 행위를 통해 면, 색감, 질감 등 작가가 원하는?결과를 내면의 감성을 통해 표출 한 것이라 하겠다. 그 결과 비구상 회화에는 우리가 인지하는 구체적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다. 황세준 작가의 작업 역시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색의 변용과 혼용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유형적인 것과 무형적인 것 , 채움과 비움, 있음과 없음, 아날로그적인 것과 디지털적인 것 등 상대적이거나 이중적인 요소들의 합일내지는 통합을 표현한다.
합일과 통합으로 그가 보이고자 하는 것은 생성이며 상생이다. 나와 너는 우리가 되고 나와 자연은 하나가 되는 만남과 생성으로 소통되며 상생하기를 희망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미술은 아름다움에 대한 작가 자신의 주관적 해석으로 표현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진정성과 건강성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삶이 그러하듯 예술 또한 확실한 일부의 추구보다는 불확실한 전부의 추구라는 것이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작품에서 영성성과 감성이 호흡처럼 떠도는 맥박처럼 살아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세준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14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전시문의 031-940-517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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