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설에서 국민 연극으로 ‘엄마를 부탁해’

진정한 모성에 대한 이야기

지역내일 2011-03-05

‘엄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엄마라는 존재를 보다 인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원작이 지닌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오는 12일과 13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150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09년 문화계 ‘엄마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바로 그 작품이다.
지난 2010년 1월 연극으로 새롭게 선보인 <엄마를 부탁해>는 소설 속 감동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객석 점유율 90% 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소설의 명성을 이어갔던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 더욱 탄탄하고 따듯한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 심재찬이 맡았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무대라는 세계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연출 심재찬은 인간내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주목받는 작가 고연옥과 함께 연극 <엄마를 부탁해> 공연을 더 따듯하게 그려가고 있다. 또한 연기의 깊이와 관록이 묻어나는 손숙, 한국 연극계의 든든한 초석인 박웅,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를 통해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는 김여진등  배우들이 살아 숨쉬는 무대언어로 연극 <엄마를 부탁해>를 완성시킨다.
국민 소설로 자리 잡은 원작 그리고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최루탄성 엄마, 울타리 안의 내 새끼’를 넘어선 이 사회가 가져야 할 진정한 모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한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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