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철(74) 동아고전연구회 총무는 ''현역보다 바쁜'' 은퇴의 삶을 누리는 실버다. ‘아름다운 실버, 일하는 노춘(老春)’이 정준철 선생이 표방하는 노년의 삶이다.
그 바람대로 정준철 선생의 하루는 바쁘다. 교직 생활 36년 간 교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0년 정년퇴직한 이후로 개운동은빛자원봉사단장, 어린이 바른생활 교실 운영, 자전거사랑 전국조직 원주지부 소속 노인팀(이글즈) 활동, YMCA 원주중·고교 교사 등의 활동으로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 2009년에는 모범봉사 활동으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정준철 선생을 만난 곳은 원주향교 대성전에서였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했으나 현대문명의 소란과 매연에 아랑곳없이 옛 정취와 맑은 공기를 간직한 원주향교 앞마당은 향기 있는 노년의 삶을 그대로 반추하는 듯 했다.
동아고전연구회((회장 한경호)는 원주향교 한문반이 모태다. 96년 동아고전연구회로 개명한 후 4서3경 뿐 아니라 전체 동양고전으로 범위를 넓혀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 6~70대 회원 20여 명이 원주향교에 매주 모여 서로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노년의 삶을 나누고 있다.
“고전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나 젊은 회원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고전 안에 인류가 쌓아온 찬란한 지혜와 미래를 위한 자산이 숨어있다. 고전을 읽는 것은 곧 미래를 향한 준비다.
고전을 통해 나를 다독이고 미래를 모색하며 후학을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심껏 하는 것. 70대의 정준철 선생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그 바람대로 정준철 선생의 하루는 바쁘다. 교직 생활 36년 간 교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0년 정년퇴직한 이후로 개운동은빛자원봉사단장, 어린이 바른생활 교실 운영, 자전거사랑 전국조직 원주지부 소속 노인팀(이글즈) 활동, YMCA 원주중·고교 교사 등의 활동으로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다. 2009년에는 모범봉사 활동으로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정준철 선생을 만난 곳은 원주향교 대성전에서였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했으나 현대문명의 소란과 매연에 아랑곳없이 옛 정취와 맑은 공기를 간직한 원주향교 앞마당은 향기 있는 노년의 삶을 그대로 반추하는 듯 했다.
동아고전연구회((회장 한경호)는 원주향교 한문반이 모태다. 96년 동아고전연구회로 개명한 후 4서3경 뿐 아니라 전체 동양고전으로 범위를 넓혀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 6~70대 회원 20여 명이 원주향교에 매주 모여 서로서로 배우고 가르치며 노년의 삶을 나누고 있다.
“고전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으나 젊은 회원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고전 안에 인류가 쌓아온 찬란한 지혜와 미래를 위한 자산이 숨어있다. 고전을 읽는 것은 곧 미래를 향한 준비다.
고전을 통해 나를 다독이고 미래를 모색하며 후학을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심껏 하는 것. 70대의 정준철 선생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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