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 원인에 따른 운동과 치료 필요

지역내일 2011-02-28

음식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인의 체형구조가 바뀌어가고 있고 이러한 성향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잘못된 다이어트 과정을 통해 상체만 감량이 되어 유독 도드라지게 된 하체는 감량이 되지 않아 걱정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상체비만을 치료하는 건 무척 쉬운 일이지만 하체비만은 매우 어려운 치료이다. 결국 하체비만은 과다한 음식섭취가 원인이거나 운동으로 몸 전체의 살을 감량하는 일반적인 비만치료가 아닌 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하고 세분화된 진단을 통한 운동과 치료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하체비만의 1/5을 차지하는 하체근육형은 신체적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굽혀지는 근육 부위가 굳어져 있고 꼬여있어서, 쥐가 잘나고 장단지가 돌처럼 굳어 있어 손으로 만지면 깜짝 놀랄 정도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는 근력에 관련된 운동이나 움직임으로 장단지 부위의 근육이 좌우로 넓혀지기만 하고 풀어지지 않아 하체비만이 오게 된 경우이다. 이로 인해 순간적인 파워를 요구하는 운동에는 남성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파워를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부위의 근육이 너무 과도해져 지구력을 요구하는 운동과 움직임에는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쉽게 말해 손과 발에 5Kg의 아령을 들고 다니는 형태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몸이 전체적으로 매우 단단하고 근육상태를 진단하면 계속 무거운 물건을 쥐고 있는 팽팽한 근육상태를 관찰 할 수 있고 인체 근력의 중심인 복부를 진단하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복부근육이 심하게 꼬여 있고 부풀어 있다.


이러한 하체근육형 하체비만은 복부마사지를 통해 복부의 꼬인 근육들을 풀기위한 스트레칭과 평소 하체근육을 근력보다는 지구력에 관련된 운동이나 움직임을 통해 좌우로 넓혀진 근육을 상하로 펼쳐주는 운동과 치료가 중요하다. 하체비만은 과도한 섭취에 의한 발생보다는 평소 운동과 움직임으로 인한 근육의 문제로도 더욱 가속화 된다. 음식물 조절이 아닌 근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여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떠한 일이건 충분히 알게 되면 어렵지만 힘들지 않게 해결할 수 있고 알지 못하면 쉬운 일도 두렵고 무섭게 된다. 하체비만 역시 자세히 알고 진단받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성준 원장
생생한의원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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