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마을 권혁성 독자 추천 ‘오엔오’

지역내일 2011-02-26

“버섯 향기 가득한 풍기피자, 굿~”

 쫀득하면서도 고소한 치즈와 함께 각종 재료를 얹어 만들어내는 피자. 종류도 많고 그만큼 맛도 다양하다. 하지만 뭔가 특별한 맛의 피자를 즐기고 싶다면 MBC 드림센터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엔오’를 찾으면 좋을 것 같다. 강선마을 권혁성 독자는 “오엔오의 풍기피자를 추천해 드려요. 버섯과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담백하고 고소한 피자랍니다.”라고 오엔오를 추천했다.
 권혁성 독자가 권한 풍기피자와 이 집의 추천 메뉴 중 하나인 ‘새우크림파스타’를 선택했다. 먼저 양파빵과 피클이 셋팅됐다. 양파빵은 마치 설기 떡을 먹는 듯 부드럽고 양파 특유의 향이 좋았다. 풍기 피자는 권혁성 독자가 추천할 만하다 생각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피자를 내오자마자 치즈 향보다는 버섯 향이 더 코 끝을 자극했다. 양송이버섯, 송이버섯 등 갖은 버섯이 한 가득 올라간 풍기피자는 토마토 소스가 아닌 고소한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피자 맛을 연출했다.
새우크림파스타는 일반적인 크림소스파스타가 갖는 느끼함이나 텁텁함이 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었다. 오독오독 씹히는 날치알,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가 함께 조리되어 스파게티의 맛을 더욱 좋게 한다. 모든 음식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조리된다고 하니, 그 맛에 더욱 믿음이 갔다. 그밖에 샐러드, 스테이크와 와인 등의 종류도 많았다. 오엔오에서는 후식으로 커피와 샤베트가 제공된다. 사각사각 씹히면서도 사르르 녹는 샤베트가 피자와 파스타가 갖는 약간의 느끼함을 싹 사라주게 해줬다.
 피클이 떨어질 때쯤 먼저 피클을 내오고, 부족한 게 없는지 체크하는 직원들의 친절함이 고마운 곳이었다. 벌써 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밖으로 자꾸만 나가고 싶은 이때, 연인 혹은 가족과 오늘 오엔오에서 분위기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   뉴: 허니갈릭피자, 풍기파스타, 볼로네제, 각종 샐러드, 스테이크 등
위   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 863-1 드림월드빌딩 1층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11시
휴무일: 별도 휴무일 없음
주   차: 건물 주차장 이용
문   의: 031-906-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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