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달리는 매력에 빠지다

주부 마라토너 증가세…5km코스 초보자도 부담 적어

지역내일 2011-02-21

“마흔 줄에 들어서니 온 몸 여기저기서 신호가 오더군요. 아픈 곳이 늘어나니까 몸도 축 늘어지고 매사에 의욕도 없어지구요. 이렇게 두면 큰 일 나겠다 싶어 평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됐죠. 남편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엔 걷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긴 거리를 달릴까 두려움이 컸어요. 그런데 연습할수록 몸이 달라지는 게 확연히 느껴지니깐 재미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완주만 해도 좋겠다 싶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이제는 기록에도 욕심이 생기네요.” 마라톤 대회 참가 3년차에 접어드는 정은미 씨의 얘기다. 


심폐기능. 지구력 향상 등 체력증진 효과

마라톤의 인기가 사뭇 높다. 웬만한 모임마다 마라톤에 미친 사람이 한 두 명은 꼭 있을 만큼 대중화됐다. 특히 주부들의 입문이 눈에 띌 만큼 늘었다. 

마라토너가 손꼽는 마라톤의 최대 장점은 체력증진 효과다. 

처음엔 5분 뛰는 것도 힘들지만 날이 갈수록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지구력이 높아지면서 30분 정도는 가볍게 달릴 수 있게 된다. 

또 열심히 달리다보면 군살이 빠지면서 저절로 다이어트도 된다. 이외에도 신발을 제외하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운동이라는 것과 비교적 장소의 제약이 적다는 점도 매력이다.  


제11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3월 27일

날이 풀리면서 마라톤 마니아를 설레게 하는 마라톤 개최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온다.

오는 3월 27일 일요일 오전 8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11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국내 메이저급 대회다. 

이번 대회는 국제·국내 엘리트 선수가 출전하는 국제대회(하프코스)와 일반참가자가 출전하는 마스터즈대회(풀, 하프, 10㎞, 5㎞)로 치러진다.  

참가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등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단, 5㎞코스는 2만원이다. 

코스는 문학월드컵경기장 ~ 송도국제도시(반환)이며,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남?여다. 단, 10㎞코스와 5㎞코스는 나이 제한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완주자에게는 윈드자켓과 안내책자, 완주메달, 기록증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단 5km는 윈드자켓 대신 기능성 T-shirt로 대체된다.

신청은 인터넷, e-mail, 팩스, 전화 신청 모두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월 26일 6시까지 마감한다. 

문의 : http://www.incheonmarathon.co.kr / 452-0192~6


2011 강화바다사랑 오마이뉴스 마라톤대회-5월 1일

오마이뉴스 마라톤 사무국 역시 2011 강화바다사랑 오마이뉴스 마라톤대회의 참가접수를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 마라톤대회는 오는 5월 1일 일요일 강화군 길상면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 등이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단 5km코스는 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은 당일 마라톤 보험에 가입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념책자,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문의 : http://marathon.ohmynews.com / 02-733-5505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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