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맑을청한의원
장지욱 원장
난치성 만성 전립선염은 관리하는 병인가? 완치할 수 있는 병인가?
만성전립선염으로 오래 고생하신 환자 분들은 완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대단히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조차 관리를 잘하는 것이 이병에 대한 바른 관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전립선염을 완성도 높게 치료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실제로 전립선염의 통증과 불쾌감은 가끔 덜하기도 하고 더 심해지기도 하는데 관리의 의미는 통증과 불쾌감을 덜한 상태로 오래 동안 유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의 전립선은 건강한 전립선상태와는 그 기능과 안정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쩌면 조심조심 살얼음판을 걷는 위태함이 있는 상태이죠. 즉 전립선염은 관리하는 병이란 의미는 만성전립선염을 가진 사람의 전립선을 건강하게 만들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이지 완치의 개념이 없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같은 만성전립선염이지만 증상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 어떤 사람은 회음부 불쾌감에 사정통이 심하고 빈뇨에 조루도 심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빈뇨 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음부 불쾌감이 크고 사정통도 심하고 조루에 빈뇨증상도 심한 경우는 염증수준이 현저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제대로 치료하면 거의 염증이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전과 같은 염증이 심한 상태로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 예를 들자면 요도염에 다시 걸리는 정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염증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므로 비록 완치 되었다 하더라도 관리가 잘못되면 이전 같은 증상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앞의 경우 보다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라면 누구나 전립선에 무리가 되는 상황에서 약간의 염증이 전립선에 발생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전립선염 치료에서 완치의 개념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적용은 전립선염으로 인한 고통이 클수록 더욱 뚜렷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한 고통을 크게 겪고 있는 경우 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완치의 개념이 적용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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