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을 맞으며 부산의 중견 연주단체로 성장한 레이디스 필 앙상블 정기연주회 ''실내악과 교향악 사이''가 오는 22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바쁜 일정 탓에 지난해 한 차례에 그쳤던 정기연주회를 일년만에 여는 것이다. 의욕 넘치던 젊은 여성 연주인에서 어머니로 혹은 임산부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경험을 오롯하게 음악에 담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레이디스 필 앙상블은 그동안 부산문화회관 및 을숙도문화회관 초청 연주회, 쌈지 콘서트, 태교 음악회, 학교 방문 음악회, 장애우를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정통 클래식은 물론 팝, 동요,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아크로스-후쿠오카홀 초청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여성연주자들로 꾸려진 실내악단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바이올린 김은정 최방주 한아름 양혜원, 비올라 최영화, 첼로 전수정, 더블 베이스 임미형이 참여한다. 영국 작곡가 존 루터의 아름다운 곡 ''현을 위한 모음곡'', 바흐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교향곡 A장조''를 연주한다. 솔로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부산시향 악장) 첼리스트 양욱진(부산시향 첼로 수석)이 협연, 풍성함을 더해줄 예정. 해설 이동신(부산시향 부지휘자). (010-8597-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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