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잔주름, 어떤 성형이 좋을까?

보톡스, 프락셔널 레이저, 테너 고주파 치료 등 다양

지역내일 2011-02-17
주름과 관련한 상담을 하다보면 주름 중 젊은 여성분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눈가잔주름인 것 같다. 가장 젊은 나이부터 보이기 시작해 노화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 일 것이다.  이러한 눈가 잔주름을 줄이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보톡스와 필러
보톡스는 표정주름을 치료하는 데는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 눈가 잔주름 중 주로 까마귀발(crow feet)이라 불리는 주름에 매우 효과가 좋고 눈 밑 주름에도 효과가 있다. 이 보톡스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이 간단한 주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이미 깊어진 주름은 보톡스 만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6개월 정도의 짧은 지속기간을 들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눈가의 표정을 억제하여 6개월 정도 주름이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을 막는다고 생각해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이때 깊게 패인 부분은 필러를 이용하여 보충해 줌으로써 보톡스와 필러를 같이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락셔널 레이저
(에코2, 마티쎄프락셔널레이저 등)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주름을 줄이는 방식도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레이저가 프락셔널레이저(에코2, 마티쎄프락셀 등등)를 이용한 방법이다. 비박피적인 프락셔널레이저에 비해 최근의 박피성 프락셔널레이저(모자이크 에코2 등)는 눈가 잔주름에 더 좋은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박피성 프락셔널레이저는 비박피성 프락셔널레이저와 달리 시술 뒤 바로 세안을 하지 못하는 등 약간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특수 고주파·테너 등
테너 등의 고주파 장비는 레이저가 아닌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피하지방층까지 작용시켜 콜라젠을 리모델링 함으로써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재생시켜주는 장비다. 시술 뒤에도 바로 일상생활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시술효과는 직후에도 약간의 변화를 알 수 있지만  몇 개월에 거쳐 서서히 콜라겐을 재생시키며 반응이 나타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외래교수
이원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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