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 쌀쌀하지만 입춘이 지나면서 부쩍 불어오는 바람에서 봄이 느껴진다. 안양1번가에 위치한 ‘솔레미오’는 봄이 찾아오는 느낌을 그대로 표현한 듯 상큼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스파게티 피자 전문점이다.
음식점 안에 들어서면 퍼플, 옐로우 그린, 오렌지 색상의 꽃과 나뭇잎,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파스텔톤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테이블에 마주앉은 연인들, 아이와 함께 맛있게 음식을 먹고 있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이 아늑하고 편안하다.
솔레미오는 이태리 북부의 유명한 리조또 요리에서부터 매콤하면서 야채의 향이 어우러진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드롤스파게티와 피자를 주문하자 먼저 하드롤스파게티가 나왔다. 빵 속에 크림스파게티가 앙증맞게 들어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특히 스파게티를 먹고 나서 크림소스가 녹아들어간 빵을 잘라먹는 맛이 참 좋다. 핫스위티 피자는 매콤하면서 고구마 토핑의 달콤한 맛이 잘 조화돼 피자를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맛있게 튀긴 마늘과 진한 치즈토핑이 어우러진 갈릭더블 피자 역시 마찬가지. 바삭한 오곡도우로 만들어져 끝맛까지 고소함이 느껴진다.
이외에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크림소스에 베이컨과 파마산치즈가 잘 어우러진 까르보나라스파게티, 베이컨의 고소함과 야채가 곁들어진 베이컨 리조또, 두툼한 고기위에 솔레미오만의 소스가 듬뿍 담아 나오는 돈까스 등도 이 집의 대표메뉴라고 한다.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떡볶이 스파게티와 고추장 스파게티는 양식을 싫어하는 어른들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홍합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 고추장 스파게티는 해물의 시원하고 구수한 맛과 고추장 스파게티 소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스파게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뉴 : 까르보나라스파게티 7700원, 하드롤스파게티 8900원, 핫스위티피자·갈릭더블피자 각 1만1500원, 돈까스 7600원, 베이컨리조또 7300원
·위치 : 안양1번가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까지
·휴무일 : 명절 휴무
·주차 : 없음
·문의 : 031-444-2229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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