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1년 설 연휴도 끝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복록해진 내 배만 남은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탄력도 떨어지는데, 탄력있는 몸매와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필라테스를 해보자.
2005년 쇄골과 늑골이 부러지는 낙마사고를 당한 마돈나가 “다시는 춤을 추지 못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한 이후 필라테스로 완전히 회복하게 되면서 필라테스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사실 필라테스는 1929년 조셉 필라테스가 뉴욕8번가에 조절학 ‘Contrology''라는 이름으로 스튜디오를 개설하면서 생겨난 운동법이다. 단순한 신체의 움직임이 아닌 호흡을 통해 두뇌를 자극해서 몸과 마음의 협응력 ''coordination''을 강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호흡법과 운동법을 통해 우리 몸에서 잘 쓰지 않는 미세한 근육과 몸속 깊은 근육들을 자극하고 이완시킨다. 또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들을 제거하고 가늘고 탄력있는 근육을 만들게 되어 탄력있고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납작한 배를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먼저, ‘필라테스는 호흡법’이다.
우리가 평소에 하던 흉식호흡법에 복식호흡법을 더해서 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쉽게 접할 수 있다. 코로 숨을 들이 마실 때 갈비뼈를 벌리며, 벌어진 갈비뼈 너비만큼 숨을 배꼽아래 까지 내려주고, 임으로 숨을 내쉴 때는 배꼽이 등에 닿는 느낌으로 최대한 끌어당기며 갈비뼈를 모아 위로 올려주게 된다. 이 때 괄약근에 힘을 주어 골반아래서 우리의 장기들을 받쳐주고 있는 근육까지 같이 운동을 하게 포커스를 두고 집중한다. 이때 주의점, 숨을 들이마실 때 올챙이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좀 더 쉽게 하려면 밴드나 타월 등을 이용해 호흡하면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정희경 원장
정희경 필라테스 스튜디오
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 서울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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